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0일 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관련 공식 조문단 파견을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이명박 정부가 전향적이고도 진정성 있는 조처를 취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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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외교관례나 전통관습에도 벗어나는 것”이라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도 현명치 못한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민간차원의 조문도 지극히 제한시키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며 “정부가 단견을 가지고 남북관계에 대응해 나간다면 남북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정희 공동대표 또한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속 좁군요. 10.4 선언 만든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이러면 안 된다”며 통일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의 방북 조문을 불허하기로 한 것을 비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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