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은 아무런 철학이 없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내가 만약에 시장이 된다면 재건축허가는 절대 안 내준다.
재건축은 그야말로 불로소득과 동의어이다.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다.
서울이 이토록 타락하고 불평등하고 왜곡된 근본 원인이다.
이제 서울보다는 지방에 많은 혜택이 가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하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모두 한국인이다.
당연히 그런 권리가 있다.
서울 사람들만 잘 살아야 하나?
가락동 재건축허가는 정말 잘못된 것이다.
진보당은 서민을 사랑하지 않나?
왜 아무 말이 없나?
박원순은 나도 지지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철학이 없다. 어떻게 하나?
이렇게 바보 인줄은 몰랐다.
삽 자루 대신에 빗자루를 들은 줄 알았다.
가락동 재건축은 재고해야 한다.
투기의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강남의 새 아파트는 돈 뻥튀기 기계로 생각한다.
집이 아니다.
분명히 투기의 타깃이 될것이다.
기어이 부동산 시장에 투기 바람이 불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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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은 재선해야 한다.
2년은 너무 짧다.
그래서 서민들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응원했다.
사교육비가 전혀 안 들고 대학등록금이 백만 원도 안 드는 서울.
그러기 위해서는 아파트값이 완전히 반에 반 토막이 나야 한다.
토건서울은 아파트값만 올린 것이 아니다.
전국에 있는 대학의 등록금도 모두 서울에 있는 대학들만큼 올랐다.
서울이 모든 것을 올렸다.
그 주범이 아파트다.
사람들이 돈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 동기가 바로 아파트 거품 때문이다.
거품 아파트는 악마의 선물이다.
사람들의 혼을 빼앗아 갔다.
투기꾼들이 모두 할 일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
강남에 있는 룸살롱도 모두 없애야 한다.
온갖 비리와 탈세의 온상이다.
그런데 박시장은 재빠르게도 가락동 재건축을 허가했다.
시장이 되어서 첫 번째로 한일이다.
시립대 등록금 반값으로 한것을 일로 생각하면 웃긴다.
그건 그냥 선언만 하면 되는 일이다.
어차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다.
박시장에 대한 모든 기대가 한번에 날아가 버렸다.
서울이 이제 달라질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박시장은 지금 자기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있다.
진보당은 왜 조용한가?
왜 아무 말이 없나?
각하가 내곡동에 땅투기 한 것보다 더 치명적으로
잘못된 일이 바로 가락동 재건축허가다.
오세훈도 이명박도 재건축승인을 안 했다.
과열을 우려해 서란다.
야당이나 진보진영에서
현정부나 한나라당을 상대로 비난하기는 아주 쉽다.
현정부는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모두 심판을 받게 되어있다.
누가 집권하든.
그러나 야당이 박시장을 비난하기는 쉽지 않다.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셈법이 아주 복잡하다.
그 사이에 박시장은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있다.
박시장이 임기 마치고 나서도 비난 받을 일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55:17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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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2011-12-21 (수) 00:29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