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 강원신문] 박진완 기자 =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최근 삼척시가 원전을 유치하겠다고 밝히자 26일 성명서를 내고 삼척시와 한국수자력발전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삼척에 원전이 들어서면 일부 땅 소유주들과 소수 토건업자들이 이익을 챙길 뿐 주민들과 상인들은 환경오염과 관광객 감소로 경제적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원자로가 폭발해 인근 지역은 사람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 인근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됐다”며 “이런사고가 삼척에서 발생하면 그 피해는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지경일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원전을 포기하고 대체에너지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라며 “원전은 당장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당장 눈 앞에 이익이 멀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명박 정권은 ‘녹색성장’이라는 가림막으로 환경에 치명적인 사업을 친환경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진정한 ‘녹색성장’은 전기 절약 기술을 개발하면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발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지식경제부의 원전 건설 입지 확정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강원도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원전을 유치하려는 삼척시의 선택이 얼마나 위험한지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원전반대 의지를 이어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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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뭐하냐 ㅠ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