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이 A4 용지 2장에 남긴 유서에는 자신을 괴롭혔다고 지목한 친구 다섯 명의 명단이 적혀 있다.
최군은 그 가운데 '(내)집에서 반년 동안 함께 살았던 김모군이 앞장서 괴롭혔다'고 적어놨다.
최군의 아버지는 "김군은 2011년 겨울부터 5개월 넘게 우리집에서 밥 해먹이고 옷을 사 입혔던 아들 같은 아이였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가정 형편이 나빴던 김군을 아들처럼 데리고 살았는데 이게 화근이었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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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지가 꼭 선한 결과를 담보하진 않는다. 앞뒤좌우전후를 살펴서 통제 가능한 일인지 점검, 또 점검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선한 의지만을 믿고 방치한다면 책임을 다한 것이 아니다.

학교폭력은 일단 가해자가 잘못한 것이지만 2차적으로는 선생들에게 문제가 있다. 선생들만 제대로 했으면 애가 죽을때가지는 안가는거다.

예전에 반장이 애들 때렸다고 뉴스났었다. 그때 선생새끼란놈이 한말이
 "때린애도 내자식같고 맞은애도 내자식같은데 어떻게 교육청에 신고를하냐. 경미하게 생각했다."

지랄한다. 지가 맞아봐야 경미한 사항이 아닌걸 깨닫지 미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