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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과학] [문예과학] 불멸의화가 <반고흐in파리〉展

글쓴이 : 칼키 날짜 : 2012-11-04 (일) 22:02 조회 : 2745 추천 : 2 비추천 : 0

기사원문링크 : http://eventmoa.kr/shop/display/home.php?mode=sangsepage&num=6973&area=&county=&part=%C0%FC%BD%C3%C8%B8&part2=&thema=&thema2=

글쓴이 : 칼키 날짜 : 2012-11-04 (일) 22:02 조회 : 2745 추천 : 2 비추천 : 0

[1/2] 칼키

2012-11-04 (일) 22:03

추천 1 반대 0

[2/2] 피안

2012-11-05 (월) 08:22

고흐는 열렬 일본빠였다..
당시 대부분의 인상파 화가들이 그랬듯이

저 탕귀영감은 고흐 동생의 소개로 알게 된 화방주인이며
일본 도자기며 목판화의 수입상이였음.
이 영감의 목판화를 소개받고 푹 빠지게 됨.

일본의 다색목판화의 이름은 우키요에..
당시 일본에선 B급 예술이였지만
새로운 예술을 갈구했던 고흐나 모네등..
이들에겐 최고의 매력적인 문화였음.

저 작품 뒤에 보믄 후지산 그림과
1886년 파리신문의 표지였던
일본 궁녀들이 나온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어쨌든 내 모든 작품은 일본 미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본 미술은 일본 자국에서는 퇴폐해졌어도 프랑스 인상주의 작가들 사이에서 다시 그 뿌리를 박고 있구나.
내게 자연적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일본 물건의 거래적인 가치보다는
예술가를 위한 그 실질적인 가치에 있단다…….”

-----------

결국 이 결과
자포니즘(Japonisme)이라는 19세기 중 후반에 유행하던
일본풍의 미술사조가 탄생하게 됨..
일본 취미(Japoneserie)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예술 안에서 살려내고자 하는 미술 운동이라는 것..

미술 사학자 곰브리치라는 사람은
"우키요에'는 서구인들의 사물을 보는 방식을 바꿔 놓았다.
사물을 보는 방식이란 단순히 보는 것만 아니라 인식의 변화까지 가져왔다는 것이다"

파리의 인상파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된 오르세미술관이나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을 가믄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일본관광객을 만나는 이유가
그들의 한세기를 걸쳐 유행했던 문화의 흔적을 만나기
위해서이기도 함..

우리와 역사적 감정의 고리가 얽혀있는 일본..
예술을 순수하게 즐기는데 걸림돌이 될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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