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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관행이라는 이름의 대학비리
글쓴이 : 바람                   날짜 : 2012-11-11 (일) 18:47 조회 : 2576 추천 : 3 비추천 : 0
글쓴이 : 바람                   날짜 : 2012-11-11 (일) 18:47 조회 : 2576 추천 : 3 비추천 : 0

 
 
[1/1]  바람 2012-11-11 (일) 18:54
2011년 11월 07일 (월) 21:26:02 지면보기 15면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에서 이런 비리가 비일비재 했다는 것이 얼핏 이해가 안간다. 대학을 흔히 상아탑(象牙塔)이라고 한다. 속세를 떠나 조용히 학문에 몰입하거나 세속에 물들지 않은 학구적인 자세를 이르는 말이다. 상아탑이 의미하는 바를 보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의 자세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훌륭한 인격이 수반돼야 하는 것은 말할나위가 없다. 당연히 대학행정도 법과 원칙을 지켜 투명하게 해야한다.

하지만 오늘의 대학사회는 상아탑과는 거리가 멀다. 심하게 변질되고 오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횡령과 등록금 유용등은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이다. 대학가에서 교수와 학생사이에 성추행문제가 물의를 빚거나 교수채용과정에서 돈이 오가는 사례는 얼마나 많은가. 무엇보다 대학교수가 돈맛에 빠져 연구용역을 위해 제공한 나랏돈을 눈먼돈으로 알고 빼돌리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사장과 총장의 교비횡령, 교직원의 돈잔치, 신입생 부당선발, 교수연구비 횡령등 오늘의 대학사회가 각종 '비리의 백화점'으로 추락했지만 그 어떤 대학으로 부터도 겸허하게 반성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하겠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이들 대학은 오히려 반발하고 있다. 연세대는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했다고 헌법소원을 냈으며 서울의 모대학 관계자는 "교수들이 의도적으로 연구비를 횡령한게 아니라 관행적으로 연구비를 처리했던 것인데 마치 개인용도로 착복한 것처럼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대학의 이런 시각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것이다.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놓기 위해 등록금을 올리는 동안 대학생을 둔 이땅의 학부모들은 등골이 휘고 있다. 이사장, 교수들이 마치 제 돈인양 횡령하지만 그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많은 대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사회에 나가기 전부터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대학은 어떤가. 상당수 대학들이 적립금으로 수백수천억원씩 쌓아놓고 교수들은 일정한 기간만 채우면 급여를 다받고 안식년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교직원은 신(神)이 부러워할만큼 고액연봉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대학은 자신들의 비리와 불법은 외면하고 '공권력의 월권', '자율권 침해'라고 항변하거나 심지어 '관행'이라고 우긴다.

이런대학에 우리나라 고교졸업생의 80%가 입학한다. 남들이 다가는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 특기를 떠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원비와 과외비등 살인적인 사교육비를 써가며 어쩔 수 없이 대학에 보낸다.

정부는 이번기회에 제대로 칼을 대야 한다. 대학이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면 공권력을 활용해서라도 불법적인 관행은 철저히 내치고 암세포처럼 전이될 수 있는 환부는 도려내야 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反월가 시위'의 핵심은 '불공정한 사회'와 '소득불평등'에 대한 분노다. 여기엔 힘있는자들의 비리와 위선적인 관행이 숨어있다.

우리사회가 정의롭고 투명한 사회가 되려면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하는 대학부터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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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사회 와 소득 불평등에 대한 분노>

과세에 대한 정의도 실현되지 않는 나라
가짜 학력이 난무하고 병역비리등 버젓이 출세의 통로가 되는 나라.
고학력 청년 실업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안과 위협을 느끼는 사회

이 지점에서 타블로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
똑 같이 안철수에 대한 분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 미디어를 동원한 기득권층들의 옹호로 무마 되었다.
그것도 국공립 서울대 의대교수집단이 연루되었는데 말이다.

그렇지만 불공정과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소득 불평등에 대한 분노는 언제든지 다시 고개를 들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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