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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경기장 중에서 관전 조건이 가장 뛰어난 스틸야드에서 본 김은중 선수의 우아한 몸놀림은 경기를 본지 며칠이 지났건만 아직 나의 머리속에서 아른 거린다. 그가 경기중 보여주는 움직임을 하나하나 세밀히 살펴보면 축구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글로써 표현하기 힘들다. 그리고 2차원의 세계인 티비 중계화면으로도 그의 아름다운 몸동작을 다 표현하기 힘들다. 직접 경기장에서 봐야 제맛이다.
예전에도 몇차례 그의 경기 모습을 보았지만, 스틸야드에서는 처음이다. 그리고 최근의 유니폼 패션과 달리 박스 스타일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과는 또 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몸에 착 달라붙은 최근 스타일의 유니폼이 유독 잘 어울리는 선수가 김은중 선수다. 1979년생인 그는 한국 나이로 33살이다. 축구 선수로서는 이제 은퇴를 생각해야 할 시기이지만, 그는 여전히 군살 하나 없는 몸매로 그라운드에서 우아한 몸짓으로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고교때 불의의 사고로 한쪽눈이 실명되는 치명적인 핸디캡으로 신생팀 대전 구단에서 k리그 데뷔이후 서울을 거쳐 지금은 제주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황선홍 선수가 동갑내기 이동국 선수보다 자신에 더 가까운 선수라고 할 정도로 최전방 공격수로 자질을 타고 났다. 184센티의 큰키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바디 발란스에서 품어나오는 스피드와 순발력 그리고 개인 기술은 단신 선수 못지 않다. 이동국 선수에게는 없는 순발력과 개인 기술을 장착한 선수가 김은중 선수다. 상대 수비수와 비교가 되지 않으면 그가 장신 선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문전에서의 순간 동작은 민첩하고 공을 다루은 기술은 현란하다.
실제로 보는것 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사진으로 그의 모습을 보자
전북 수비수인 심우연 선수 196센티, 김은중 184센티
장신에 속하는 두 선수의 바디 발란스.. 완벽하다.
김은중 선수이 낮은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서 더욱 중심을 낮춘 심우연 선수
그의 스피디한 드리블 모습은 우아하기 그지 없다.
일대일 돌파시 안정된 바디 발란스..
동갑내기 이동국과 김은중..
여기에 설기현까지 79년생은 유난히 대형 공격수가 많이 배출됐다.
두 선수의 우월한 유전자는 보는이를 감탄케 한다.
같은 남자가 봐도 참 보기 좋은데 여자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
살찌는 체질인 이동국에 비해서 김은중은 군살하나 없는
날씬한 체형이다.
이런 친구가 멋지게 정장을 입으면 모델이 따로 없다.
2010년 시즌 k리그 mvp 수상식때 모습이다.
#사진은 각 언론사 펌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5:2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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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