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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사진은 이승기 선수다. 가수 이승기가 아닌 축구 선수 이승기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오늘 내달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홈 경기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쿠웨이트 전과 비교해보면 수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전문 윙백인 최효진 선수가 재발탁 되었고 중앙수비수로 오랜만에 조병국 선수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재능 만큼은 아주 뛰어난 선수인데 두 번의 자살골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긴 슬럼프에 빠졌는데 이번에 다시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외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 선수가 공격에서 가세를 했고 나머지 선수들중에 눈에 띄는 선수는 신생팀 광주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이승기 선수의 선발이다. 이승기 선수는 현재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포항의 고무열 선수와 올 시즌 신인왕 후보 경쟁중이다. 신장이 177센티에 불과해서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비교적 단신에 속하지만 기본기와 개인 기술이 뛰어나고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나오는 문전에서의 강력한 슈팅이 일품인 선수다.
또 한명의 의외의 선수가 첫 태극 마크를 달았는데 전남의 이현승 선수다. 이 선수 또한 앞으로 눈여겨 볼 선수다. 2008년도 고졸 신인으로 전북에서 데뷔하는 해에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기대주로 떠올랐으나 그 이후 전북의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올 시즌 전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선수로 플레이 스타일은 남태희 선수와 흡사하다. 문전에서 스피디한 드리블은 오히려 더 예리한 맛이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아직은 장담을 못하지만, 재능 만큼은 뛰어난 선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북의 서정진 선수가 생애 최초로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누렸다. 이 선수는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쭉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성정해 왔다. 스피디한 윙어로서 같은 서씨인 서정원의 플레이와 흡사한 축구를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빠른 발과 문전에서 뛰어난 순발력으로 득점을 올리는데 능하다.
조광래 감독이 K리그 선수들도 눈여겨 보겠다고 선언하고 뽑은 선수들인데 역시 모두 나이는 22~23살로 어리다. 조광래 감독의 나이 어린 선수의 선호 경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근데 정작 부상으로 구멍이 난 김정우 선수의 대타가 보이지 않는게 이상하다. 중앙은 이용래, 기성용, 윤빛가람으로 충분하다는 말인지?
박현범, 하대성, 김재성 등 K리그 중견 미드필드들이 외면 받고 있는 현실이 좀 거시기 하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4:57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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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