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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의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을 결정하게 될 첫 경기가 열린다. 그 상대는 한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중동의 레바논 국가대표팀이다. 이 경기에서 눈여겨 볼점은 조광래호가 지난 한일전 삿포르 충격에서 얼마나 벗어났느냐 하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지만 팀도 일정의 리듬이 있다. 조광래호는 출범 이후 세르비아와 가나와 치른 두 차례 경기때 까지만 해도 참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는데 그 흐름이 한일전에서 끊어졌다. 그냥 끊어진게 아니라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선수는 물론 조광래 감독 역시 그 경기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 줄로 본다. 그런 가운데 오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아주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 특히 축구에서는 첫 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경기 내용은 둘째다. 과연 어떤 결과를 거둘지 잠시후 8시면 축구팬들의 눈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쏠릴것이다.
예상 스타팅 맴버
정성용
홍철 이정수 홍종호 차두리
기성용 이용래
박주영 구자철 남태희
지동원
지금 예상되는 스타팅 맴버를 기준으로 해서 대충 예상을 해보면 역시 키워드는 박주영 선수라고 보여진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 선발로 기용한 조광래 감독의 무리수가 어떻게 경기에서 반영이 될지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수비진은 승부조작 여파로 그동안 나오지 못했던 홍종호가 선발로 예상이 되는데 이정수 선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진다.
이영표 선수 대타 자리로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모여주는 홍철 선수가 김영권 선수 대신 선발로 나올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홍철 선수는 성남팀에서 왼쪽 윙백으로 k리그 최고 수준급의 공격력을 보여준 바 있으니 오늘도 큰 활략이 예상된다. 봉팔러 들에게 좀 생소한 선수가 남태희 선수일 텐데, 이 선수는 지동원 선수랑 동갑내기로 축협에서 매년 우수 선수 해외유학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지동원 선수와 같이 뽑혀 갈 정도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유망주다. 특히 당시 지동원은 크게 활략을 못했고 남태희 선수는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그대로 쭉 유럽에 남아서 현재 프랑스 1부리그 발렌시앙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남태희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천수 선수를 생각하면 될 정도로 체격과 공을 잡고 움직이는 동작등이 유사하다. 작고 빠르고 또 슛과 크로스가 정확하다.
지난 아시안컵이후로 중앙 공격형 미들로 돌아온 구자철 선수의 컨디션 또한 오늘 경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지난 아시안컵때 처럼 지동원 선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면 오늘 경기에서 이들 두 선수의 발에서 골이 나올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독일 이적이후 팀에서 주로 교체 맴버로 활략해 온 것을 감안하면 솔직히 불안하다. 나머지 중앙 미들의 이용래와 기성용 선수는 팀에서 꾸준히 활략을 해온 선수라 오늘도 좋은 활략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2014년 월드컵의 첫 출발을 알리는 경기인 만큼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하기에 행운의 여신이 우리 쪽을 향하길 바래본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4:57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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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