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짐승남 시리즈 두번째 선수는 역시 fc서울 소속의 김진규 선수다. 김진규 선수는 85년생으로 고교때부터 이미 청소년 대표에 뽑힐 정도로 일찍 주목을 받은 선수다. 아마 세계 청소년 대회도 두번 참석했을거다. 그리고 청소년대표 올림픽대표 국가대표를 거의 같은 시기에 활약할 정도로 대형 수비수로 성장을 했다. 그러나 너무 빠른 스포트라이트 였을까? 최근 주춤하면서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경쟁에서 한발 밀려났다. 물론 기량도 기량이지만 그의 다혈질적인 성질이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중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이로 인해 자신은 물론 팀도 또한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었다.
그러나 이런 한 성깔하는 김진규는 짐승남 후보로는 손색이 없다. 생김새부터 비범하다. 강렬한 눈빛은 상대 공격수를 주눅들게 하고도 남는다. 실제 경기중에서도 그의 터프한 수비는 빛을 발한다. 그리고 두터운 허벅지에서 나오는 가공할 슈팅력으로 간혹 장거리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키기도 한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다카하라 선수를 전담 마크 하는 김진규..

공줄볼 처리에도 능하다..


2010 k리그 챔프 결정전에서 우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