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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투혼을 보여준 어린 태극전사들 [원문보기]

 
 
[1/12]   시종여일 2013-07-08 (월) 09:02
"나의 예감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어"
그런데 어제는 세번이나 틀렸다. 첫 골을 허용했을때
역시 이라크 애들 잘하네.. 이런 팀을 상대로 골 넣기 힘들것인데..
했는데 바로 골 넣었다.

두번째 골 허용했을때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러나 바로 골 넣고 따라 붙었다. 그것도 교체 투입된 포항의 이광훈 선수..
오.. 울 막내 하고 좋아라 했다.

경기 막판 골을 허용했을때 그래.. 이라크 잘하는 팀이다.
충분히 우리를 이길 자격이 있는 팀이야..
우리 선수들 정말 잘싸웠어.. 여기 까지 온것만으로도 충분히 너들은 할바 다했다.
요렇게 맘을 다잡는 순간 동점골이 터졌다..

나의 예감은 3번이나 빗나갔지만..
마지막 예감 승부차기에서 꼭 질거 같은.. 생각은 맞아 버렸다.
축구의 신은 어쩌면 정말 공정한지도 모르겠다.
 
 
[2/12]   술기 2013-07-08 (월) 09:16
항상 느끼는 거지만(나만 그런가?)
국가대표 축구보다 청소년 축구가 더 재미있던데..
오늘 전철도 고장나고(울 동네)..음..많이들 졸겠구먼.
 
 
[3/12]   순수 2013-07-08 (월) 09:41
졸려서 걍 잠잤다..
암튼 대단한 청소년이다.
커서 더 발전해야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들이 좀 사라져야 하는데...
그 걸림돌을 슬기롭게 넘어가야 큰 선수가 되지~~~
수고 했네~~~

 
 
[4/12]   통곡의벽 2013-07-08 (월) 11:55
내 예감은 여전히 잘 맞았다.
후반전 끝나고나서 웬지 오늘은 질 거라는 예감이 들어서 미련 없이 TV 끄고 푹 잤다.
 
 
[5/12]   시종여일 2013-07-08 (월) 12:07
통곡의벽/ 이런 후반 연장 극적인 장면을 못보다니..
이런 경기는 평생을 두고 몇 번 구경하기 힘든 경기다.
 
 
[6/12]   시종여일 2013-07-08 (월) 12:10
순수/ 사실 이번 대회에서 나름 경쟁력을 가진 선수는
골키퍼,중앙수비수 3명과 왼쪽 윙백 정도...
나머지 선수들은 평범한 정도..
그들이 얼마나 잘 성장해서 프로에서 살아남을지..
이것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다..
 
 
[7/12]   임대국 2013-07-08 (월) 14:16
이광훈의 실축 후 카메라가 이광종 감독에 포커스를 맞췄다.
선수가 실축을 해서 패배가 눈 앞에 도래했을 때,
그는 아쉬워하거나 화난 표정이 아닌, 오히려 격려해주는 입꼬리 미소를 짓고 있었다.
손과 팔은 미동이 없었다. 입꼬리와 눈빛으로 따스하게 격려를 전하고 있었다.

거의 모든 경기를, 매번 놀라며 본 나로서는,
"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이광종 감독의 발굴이 아닌가 한다. "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감독의 발굴, 그리고 팀의 발굴.






 
 
[8/12]   엠자순 2013-07-09 (화) 04:06
중동축구가.이렇게까지.침대를.별로하지않은.경기는.매우희한한광경이었다.
 
 
[9/12]   시종여일 2013-07-09 (화) 08:38
엠자순/ 하긴..  청소년이라 아직 침대가 필요 없는듯..
 
 
[10/12]   순수 2013-07-09 (화) 09:29
장소에 따라서~~~
중동과 가깝지만 그들의 동네는 아니니까..
ㅎㅎㅎ
 
 
[11/12]   시종여일 2013-07-09 (화) 09:31
순수/ 이란이랑 이라크랑 붙었는데.. 뭔소리지?
이란은 침대 아주 좋아라 하는디?
 
 
[12/12]   순수 2013-07-09 (화) 09:45
ㅎㅎ
지들끼리야~~~
이란이 터키가 지들 침대인지 알았던 모양이지..
ㅋ

우리와 이라크의 경우는 침대가 작용하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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