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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리지 너머로 보이는 요트대회 출발지 시드니-호바트 요트 경주대회 시작 바다와 요트를 사랑하는 많은 호주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단지 복싱데이(Boxing Day) 전날일 뿐이다. 1945년부터 이어져 온 시드니-호바트 요트 경주대회가 복싱데이에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68번째를 맞는 이 역사적인 요트 경주는 오늘(26일) 오후 1시 시작된다. 경주에는 모두 77개 팀이 참가한다. 출발은 시드니 항 shark Island에서 두줄로 늘어서서 한다. 그러나 출발 1시간 30분 전 Wild Thing이라는 대회 참가 요트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전달하지 않아 실격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로서 참가 요트는 76개로 줄어들었다. 지난 해 Line Honour(핸디캡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한 요트)는 인베스트 로열(Invest Loyal)이었다. 기록은 2일 6시간 14분 18초. 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인 Wild Oats XI를 3분 12초 차이로 간신히 따돌렸다. 지난해 우승요트는 Loki(Stephen Ainsworth's Reichel Pugh 63 Loki)였다. 핸디캡을 감안해 교정된 시간은 3일 22분 34.32초. 지난해 Line Honour 우승요트 Investec Loyal Living Doll Loki Wild Thing 여성 요원들. 방금 실격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음 
올해 우승은 어느 요트가 차지할까? 전문가들은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Wild Oats XI을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날씨라는 변수가 워낙 크게 차지한다는 중론이다. 기상 당국에서는 경주하기에 위험할 정도로 악천후가 예상된다고 예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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