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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노버 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시즌 중 감독이 바뀌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찾지 못하고 늘 후반 막판 그것도 90분가까이 된 시간에 시간 벌기용 선수로 교체 되곤 했는데, 지난 하노버 전에서는 주전 공격수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해서 전반 14분 팀의 1대0 승리에 기여하는 소중한 골을 성공 시켰다.
그런데 득점 장면을 보면 손흥민 혼자서 만든 골이라는데 놀랍다.
저런 골은 국내 K리그에서 좀 체 보기 힘들 골이다. 국내 선수들이 가장 못하는 개인 돌파에 의한 골인데, 역시 손흥민 부친의 작품이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일단 놀라운 골 동영상부터 보자
상대 수비 밀집지역에서 스피드를 줄이지 않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슛
메시나 호나우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선수들만 가능한 플레이인데 손흥민 선수가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국내에서는 축구 선수들은 저런 시도 조차 하지 않는다. 왜냐면 어릴때 저런 시도 하다가 실패하면 감독에게 열나게 깨지거던.. 성적을 내야하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개인 플레이 보다는 팀 플레이를 우선시 하다보니 정작 개인 기술을 연마할 시기에 패스만 하는 단순한 플레이로 창의성을 죽이다 보니 손흥민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
손흥민 선수는 사커대디인 부친에게 개인 교습을 받아서 저런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다. 내가 잘 사람 아들이 축구에 소질이 있어서 축구 선수의 길을 가는데 그 친구 말이 중학교 가서는 축구에 재미가 없다고 한다. 왜냐구 물으니 개인 드리블 연습은 거의 할 수 없고 늘 상 패스 플레이 연습 전술 연습만 한다는 것..
그래서 집에 와서는 시간 날때 마다 개인기 연마에 힘을 쏱는다는 하소연이다.
축구에서 필요한 기술의 습득이 가장 잘 되는 연령이 14세까지라고 한다.
그 이후에는 잘 못 길들여진 습성을 고치기는 정말 힘들다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축구를 잘 못하는 것은 신체적인 특성이나 이런 것이 아니다. 잘못된 코칭이 가장 큰 이유다. 이런 이야기 하면 안 믿는 사람 있을 것이다. 축구는 흑인 이나 백인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체력 요인으로 잘 하는 줄 아는데 절대 아니란 것을 손흥민을 보고 알았으면 한다. 우리도 가능하다. 어릴때 부터 잘만 키우면 말이다. 오히려 숏다리라서 더 유리하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6:0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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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