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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레모니로 벗는 축구선수 AC밀란의 안토니오 카사노가 복귀했다. 작년 10월 30일 AS로마 전을 치른 직후 뇌경색 증세로 병원에 실려갔던 카사노는 진단 초기 축구선수 생활이 불가할 수 있다고 알려져 누드 세레모니를 즐기는 나와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며 쬐금은 악동이지만 카사노를 사랑했던 많은 이들을 걱정시켰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 심장 혈관 이상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초기 진단을 내놨던 우왕좌왕 이태리 병원에 쌍욕이 쏟아지게 만들었다. 역쒸? 카사노! 그러나 축구선수가 심장 이상이라면 그 역시 자연스럽게 원만한 질병은 아니자나. 그라운드에 다시 서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리라는 소식과 함께 지난 시즌은 아웃. 세월은 흘러흘러 4월 5일 “나 죽을뻔 했어요. ㅠ”본인과 어울리지도 않는 “겁쟁이 멘트”와 함께 “오, 구래 우쭈쭈쭈” 팬/안티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8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올시즌 경기에서 복귀했다. 피오렌티나 전이다. 종료 6분을 남겨놓고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10여분을 소화했다. 몸은 무거워보였다. 갠차나. 언제는 안 무거웠나. 자서전에 본인이 직접 썼듯이 이 인간의 장래희망이란 게 “은퇴하믄 숨이 막힐 만큼 많이 먹고 뚱뚱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믄 인간이 양심이 있으믄 아직 은퇴 전이니 쫌 덜 먹으면 좋으련만, 그딴 것도 연습이 필요한쥐, 현역선수가 자기 직전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무지하게 츠묵는다고 입만 열면 자랑을 해왔기에... 29세 나이 운동선수에게 뇌경색 초기 진단이 떨어졌을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쨌든 오빠가 돌아왔다. 아무렇게나 생긴 인간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것은 가문을 욕뵈는 소행이나.. 어쩔 수 없다. 꽂혔는 걸. 
▲일케 생겨서는  
▲상대팀?감독을 약올리거나.. 꼴을 넣믄 걍 아랫도리를 주체 못하는 이 잉간 생긴 걸로 봐선 절대 그럴 리 없지만... 카사노는 판타지 스타라 불렸던 델 피에로가 "내 후계자는 카사노다"라고 선언한 선수다. 얼굴 말고.. 축구 스탈에서. 물론 인품은 개다. 가는 곳마다 슨생들하고 싸워대서 "저색히랑 겸상을 하믄 앞으로 내가 사람이 아니다" 라고 했던 카펠로 감독도 "이태리 국대의 침체기를 구원한 거슨 카사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난을 치는 순간이나 장난을 쳐 얻어맞는 순간에는 웃는다. 그래도 개는 개다. 웃는 개.
▲경기 끝나고 이날 '쩜 했나부지?' 인터뷰 하는 중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대굴휘에 하이킥을 날리고 간다. 걍 그러구 노나바, 평소에. 즐라탄은 신장이 2미터가 다되는 선수라서 살짝만 다리를 들어도 문제가....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6:0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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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