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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굴다, Friedrich Gulda, 1930.5.16~2000.1.27]
1930년 5월 16일 빈에서 출생하였다. 재즈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12세 때 빈음악원에 들어가 자이들호퍼에게 피아노를, J.마르크스에게 음악이론을 배웠다. 16세(1946) 때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여 명성을 떨쳤고, 그 후 B.스코다, J.데무스와 더불어 빈 피아노계 3대 스타의 한 사람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레퍼토리의 폭이 넓으며 특히 모차르트, 베토벤 등 독일·오스트리아계의 작품 연주에 뛰어났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도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2) : 20번 d단조 K.466 1악장 알레그로
[신동욱 설명]
모차르트는 1785년 한 해 동안 후세에 길이 남을 피아노 협주곡 20번, 21번, 22번을 한꺼번에 써내려간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협주곡 20번은 처음으로 단조로 등장한 작품이다. 24번과 더불어 단조 작품이 단 두 개뿐인 이유는 당시의 음악계의 분위기 탓이 크다. 협주곡에서 독주자의 화려한 테크닉이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선 어두운 단조보다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장조가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저음역을 활용한 비극적 서정미가 전편에 흐르는 1악장 알레그로는 새로운 피아노 협주곡 걸작 탄생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베토벤이나 브람스가 즐겨 연주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이 협주곡은 모차르트 불후의 걸작으로 남아 2악장 로망스는 영화나 드라마, CF 삽입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요제프 하이든도 이 협주곡의 초연 다음날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에게 모차르트는 자신이 아는 작곡가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한 바 있다(출처 : 신동욱(2006).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반 해설 : WarnerClassics: 36쪽).
[대학마을]
"... 모차르트... 단조 작품이 단 두 개뿐인 이유는 당시의 음악계의 분위기 탓이 크다. 협주곡에서 독주자의 화려한 테크닉이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선 어두운 단조보다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장조가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신동욱)"
오늘 글을 적으면서 윗 문장을 여러번 읽고 또 읽게 된다. 시대의 풍조를 거스르면서 살기는 편치 않다. 모차르트의 27개 피아노협주곡 중 단조 작품이 둘 뿐인 이유에 대해서 '신동욱'은 당시 음악계의 분위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장조가 협주곡 독주자의 화려한 테크닉을 두드러지게 하기에 유리했기 때문에 단조 작품이 많지 않다라는 것이다.
사는데는 시류에 편승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두루두루! 둥글게 둥글게! 좋은 것이 좋은 것! 모나지 않게!
"'단조' 첫 작품이었던 20번부터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은 이 장르 최고의 정점으로 다다르는 과정이라고 한다." "... 새로운 피아노 협주곡 걸작 탄생을 알리는 선언..."이라고 한다. 박봉팔닷컴의 글을 읽으며 꼼꼼히 읽으며 난 내가 많이 마음이 불편해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나도 모르게 진영논리에 깊이 빠져 있었던 것이다. 진영의 논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고 있는 오늘의 풍조 속에서 장조가 아닌... 단조의 톤을 가진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내 내면 깊숙이 켜켜이 쌓여 있던 '진영논리'의 정체가 드러났던 것이다. 그래서 불편했던 것이다. 요 며칠 난 이것을 깨닫게 되었다.
부족한 생각들을 채우기 위해 책을 읽고 인터넷 웹진의 많은 글들을 읽는다. 이 시대의 풍조, "진영논리의 상찬" 뿐이다. 내가 아는 딱 한 곳! 다른 딱 한 곳! 박봉팔닷컴!
불후의 언론이 되자.
[전곡감상] 피아노 마르타 아르헤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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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