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1860.7.7~1911.5.18]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지휘자. 절망감이나 염세관, 괴기한 해학이나 초연한 탐미, 종교적이라고 할 만한 고독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근대음악 발전의 과도기에 속한 인물로 낭만파적인 교향곡의 마지막 작곡가라고도 할 수 있다(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교향곡 5번 제1악장] "장송행진곡"
Mahler Symphony No5-1M(1/6) Abbado Lucerne Festival Orchestra
[이현모 설명] (출처 : 이현모(2011), 클래식 사용설명서(부키), 243-244쪽)
체코 서부 지방 보헤미아 출신의 유대인이었던 말러. 타고난 염세주의자였던 말러는 항상 이방인과 같은 소외감을 느꼈다. 빈에서 활동할 때는 자신이 보헤미아 출신임을 강하게 느꼈고, 독일에서 활동할 때는 자신이 오스트리아 출신임을 강하게 느꼈다. 또 미국으로 건너가 잠깐 활동 할 때에는 자산이 유대인임을 강하게 느꼈다. 말러는 어떤 곳에 가더라도 스스로 이방인이라고 여겼다. 말러는 항상 고향이 없고 또 즐거운 노래는 없다고 스스로 여겼다. 전형적인 염세주의자였다.
1901년 말러의 인생에서 전환점이자 동시에 가장 큰 위기의 해였다. 당시 말러는 최고의 지성과 교양미를 갖춘 알마 신들러를 만났다. 1902년 3월, 말러는 자신보다 열아홉 살 어린 신들러와 결혼했다. 바야흐로 이 시기는 말러의 생애 중에서 가장 창작력이 왕성한 시기였다. 이 해에 말러의 최고 작품 중 하나인 "제5교향곡"을 완성했다. 그런데 제1악장을 '장송 행진곡'으로 만든 것은 꽤나 파격적이었다. 초연에 참석한 청중들은 이 악장을 듣고 꽤 당혹스러워했다고 한다.
제1악장 '장송 행진곡'의 지시어는 '정확한 걸음 걸이로, 엄격하게, 장송 행렬과 같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곡은 독주 트러펫의 장송 행진 가락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현악기로 위로하는 가락이 나오며, 이 두 가락이 되풀이되어 발전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살다 보면 아는 사람이 하나둘씩 이 세상을 떠나간다. 때때로 나를 포함한 아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서 차분히 생각해 보고 싶을 때 이 곡을 들어보자.
[대학마을]
누구나 자신의 삶에 있어 전범이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연단에 올라가기 전
나는 늘 머리에 꼭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
. . .
잡스, Jobs 스티브 잡스, Steve Jobs
. . .
그가 오늘 하늘로 올라가 꽃이 되었다.
소천, 召天
. . .
이 노래로 그를 기린다
[내친 김에 제5번 교향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고 싶을 때]
Mahler Symphony No5-1M(1/6) Abbado Lucerne Festival Orchestra
Mahler Symphony No5-2M(2/6) Abbado Lucerne Festival Orchestra
Mahler Symphony No5-3M(3/6) Abbado Lucerne Festival Orchestra
Mahler Symphony No5-3M(4/6) Abbado Lucerne Festival Orchestra
Mahler Symphony No5-4M Adagietto (5/6) Abbado Lucerne Festival Orchestra
Mahler Symphony No5-5M(6/6) Abbado Lucerne Festival Orchestra
3악장은 완젼 감동입네닷. 거의 호른 협주곡이나 마찬가지루 밑변악기에 해당하던 호른이 3악장 내내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슴다. 일단 불기두 힘들구 빠른 멜로디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원시시대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호른이 오케스트라 역사 초반두 아니구 악기 테크닉이 개발될대로 거의 다 된 말러 시대에 와서 저런 역할을 하게 된 데는 말러의 힘이 컸습네다. 말러 오케스트라 특징은 곧잘 '다양한 색채'로 축약되는데 이유는 "얼레, 호른+플룻?" "바이올린이랑 파곳, 너거 둘 지금 붙어앉어 머하는 짓여?" 처럼 이전 교향곡에선 드문 이종악기군의 조합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입네다.
뭣보담 중요한 거슨 이쑤시개 3개 붙여논 너비의 꼬챙이를 물고있는 오보에(목관악기) 주자들 구강구조가 하나같이 똑같은 모습인데... 저 자들의 입 모냥새가 타고나길 절케 바짝 오무린 합죽이 모양은 아니었을 겁니다. 아침에 눈을 떠 잠들기 전까지 '조'따만한 꼬챙이를 물고 몇십년을 살았으니 구강구조가 절키 얍시무리하게 변한 것입니다. 예술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거지요. 물론 숭고한 희생이구, 위대한 자기헌신에 우리가 경의를 표해야 함은 마땅하나.. 저런 구강구조는 키스할 때 감도가 매우 'DDOT'이라는 정보만큼은 공유되야 합니다. 키스는,,, 특히! 딮 키스는 머니머니해두 트럼펫 등의 금관악사들과 할 때 감도가 매우 만족스러우며.. 길거리에서 혹시 금관악사들을 만나는 기회가 생긴다면 절대 놓치지 말기를 당부하오니, (운영진은) 내 댓글을 공지로 걸어줘!
대학마을 형님/
형님은 지금 매우 곤경에 처하신 겁니다. 엄청난 도전에 부딪힌 거죠. 사모님, 자제분들께서 제 댓글을 읽을 시, "여봇! 당신이 요즘 다니는 그 곳, 위험한 19금 싸이트 아녜욧" "아버님, 그곳 유저들 수준이 그닥 우수하진 않다 여겨집니다" 이런 반응이 예상됩니다.
자, 이제 어떡하시겠습니꽈!!??!
금관악사들은 "불어터지구/ 딱쟁이 앉구/ 덜마른 딱쟁이를 띄어내다 피.고름이 흐르는 과정"을 일생동안 겪고 사느라 입술이 매우 도타와져있는 상태다. 일단 타 부위에 비해 열도 후끈후끈나고.
우리 일반인들은 글케 단련된 입술이 아닌 관계루 고저 "금관악사끼리" 같은 환상의 영역은 경험 못한다. 다만 나(민간인) + 금관악사(신의입술) 조합을 통해 간접적으로 맛보고, 그너머의 진실은 상상이나 해볼수 있을 뿐. (근데 길게 하다보니, 내가 숫총각 상대로 머하는 짓이지? 걸음마 안 뗀 아이 손에 풰라리 핸들을 맡기는 꼴이네. 그만하자)
<--- 구강구조 이렁게 조은건강??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