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eryng]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제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Paganini Violin Concerto No 3 E major
[허제의 설명] (출처 : 허제(2009). 불후의 클래식, 857쪽.)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파가니니는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을 모두 10개 정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중 바이올린 협주곡은 현재 6곡이 전해지고 있다.
그는 당대에 '바이올린의 귀재'라는 찬사를 받았는데 요아힘(1831-1907, 헝가리)조차도 "만약 이 자리에 파가니니가 다시 나타난다면, 나는 나의 사랑하는 바이올린을 던져 버려야 할 것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말하자면 파가니니는 희대의 대바이올리니스트였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파가니니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 그토록 훌륭한 연주가가 되었다고 하였고 그 스스로도 자신을 신비화시키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이런 신비는 오히려 여러가지 억측을 낳기도 하였는데, F. 리스트가 1840년 파가니니 추도사에서 '소문에 의하면 그는 자신의 영혼을 팔아 넘겼으며, 그가 그토록 매혹적으로 켜던 네 번째 현은 그가 제 손으로 교살한 애인의 창자였다'라고 했다.
이런 치명적인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의 평판과 인기는 오히려 끝없이 높아만 갔고 오히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게 된다. 리스트가 1832년 파리에서 파가니니의 연주를 듣고 충격을 받아 은둔에 들어갔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이며, 슈베르트도 어려운 형편에 비싼 표 값을 치르며 1832년 빈을 방문한 파가니니의 연주를 들었고 충격적인 글을 신문에 싣기도 했다.
또한 파가니니의 메피스토펠레스적인 실루엣과 신비적인 분위기, 악마와의 계약설, 가공할 만한 기교 등이 당시 현혹적인 것을 갈구하는 낭만파 기질과도 잘 맞는 그런 것이었다. 파가니니로부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베를리오즈는 파가니니를 '긴 머리, 날카로운 눈, 초췌하고 야릇한 얼굴의 천재, 거인 중에 거인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대학마을]
19번째 글을 올리고 20번째 글을 올리려는 사이 한참이 지났다. 여러 날이 흘렀다.
시간이 지나는 그 사이 난 얼마나 조바심으로 행복했던가.
시간이 나면 얼른 또 글을 올려야지 나의 벗, "클라라"를 위하여...
클라라. 그리고 수 많은 벗들!
평생 얼굴 한번 본 적 없고 이야기 한번 나눠본 적 없지만 내겐 벗!
내가 올린 글을 읽고 내가 소개하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을 마실 때 잠시라도 그들이 행복했으면...
오우~~~
봉팔컴 놀이클래식방에도 가을이 무르익었군.
이 나라 9/16일이 독립기념일이어서 황금연휴다.
정신없이 놀다가 보니 지각생이 되었구나.
파가니니를 사랑하는 동무들이 많이 있었네.
참 좋~~다~~~~~.
이런 아름다운 움악을 함께 나눌 수 있으니.....
무엇보다도 대기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앗~~"칸타빌레와 왈츠"란 작품이 더욱 멋지다. "칸타빌레" 와 "왈츠"도 좋지만.....ㅎ
가을을 보내기가 아쉬워지는 싯점이 오면 "Paganini Sonata (Duo) A minor for Violin & Guitar Op.2 "
"Paganini. Sonata for Violin and Guitar Op.2 No.1 in A major."
도 들어보렴.
그럼 모두들 찌르~르~르~르~~~~할거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