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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보냐? 투니버스를 통해 심슨네 가족하고 나루토는 챙겨보는 편이다. 만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렇게 됐다. 부끄럽지만 과거에 만화를 아주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뭐 지금도 감탄사 많은 만화는 정이 안간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 어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그림이 유용한 건 사실이고 그런 맥락에서 유치한 그림책에 매달려 있는 어른들이란 아직 덜 자란 거 아니냐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만화책이 옆에 있으면 다 봤다 히히. 덜 자라기는 마찬가지 였는데 아닌 척 했던 것 뿐이었다.
지금은 캐릭터, 스토리, 만화 아니면 불가능한 장면들, 기발한 상상력들을 볼때면 찬사가 절로 나온다. 사랑하는 사람은 소환술로 눈앞에 나타나게 하고 악당들에겐 그림자 분신술로 상대해 주면 좋겠다, 면서 낄낄대는 나를 보곤 한다. 어느 명상가의 말처럼 인간은 결코 성장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아니 다른 사람들은 성장하는데 나만 그대로인지도.
나루토가 아카츠키 일당중 꼭두각시 패인을 무찌를 때 선인모드라는 것이 나왔다. 양 어깨에 두꺼비 부부를 얹어놓고 해야 하는 건데.... 어쨌든 봉파리 펭귄을 볼때마다 선인모드가 떠올라서 함 발뽀샵을 해 봤다. 펭귄어깨에 있는 병아리 둘이 자연차크라를 모아서 펭귄에게 전해주면 펭귄은 강력한 선술(신선들이 쓰는 술법)을 구사할 수 있다. 인술(사람의 술법) 쓰는자들이 에너지를 쓰는 족족 힘이 부치지만 선술 쓰는 자는 자연에 널려있는 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체력고갈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선술을 익히려면 '자연과의 합일'이 되어야 한다. 봉파리닷컴에서의 자연이란 회원들이므로 회원과 주인장과의 합일만 된다면 인술이나 쓰는 나부랭이 언론들 다 날려버릴 수 있을 거다. 펭귄뱃속에 봉인된 구미인주력(꼬리 아홉개 달린 괴물=박봉팔)이 탈출 못하게 하면서... ㅋㅋㅋ 농담이다. 서로가 서로를 깨어 있도록 도와주는게 선술이다. 머지않아 곧 선술모드가 탄생할 것 같다.
좌우 병아리가 스나이퍼와 마케터면, 호카게는 누구냐?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10-21 18:20:45 생활에서 이동 됨]
 화나면5cm 기자로부터 카테고리 견인비 1,000뽕이 삭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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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