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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알고 즐기는 뮤지컬 - 3회
◇오페레타
1)오페레타의 정의
오페레타를 한 마디로 정의 내리자면, 가볍고 감상적인 내용을 담은 단순하며 오페라보다 대중적인 18세기부터 19세기 후반까지 성행한 오페라의 대중적 장르라는 점입니다.
오페레타는 ‘희가극(喜歌劇)’, 혹은 ‘경가극(輕歌劇)’이라는 의미로 번역됩니다. ‘가극’으로 번역되는 오페라와의 차이점은 번역에서 극명하게 나타나죠. 즉, 오페라 안에는 인간사 슬픔과 환희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오페레타에는 슬픔보다는 즐거움이 배가된 경우가 많죠. 물론 오페레타의 내용이 대다수 희극적이지만, 희극적인 오페라 내용을 담고 있다 하여 모두다 오페레타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오페레타는 현대의 연극과 같은 대사가 존재하며, 무용 등의 움직임이 많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오페레타는 또한 두 옥타브를 넘나드는 소프라노나 테너를 주인공으로 두기에, 전문적인 훈련이나 역량이 있는 가수가 필요합니다. 이 점은 연기와 춤을 극소화시키고 음악을 최대한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흡사합니다.
 2)오페레타에서 드디어, 뮤지컬로...
- 오페레타의 등장은 풍자의 대명사이자, 리듬을 이해하기 쉽게 뒤바꾸어 변화를 꿈꾸었으며, 왈츠와 캉캉 등의 무곡을 오페라의 한 부파로 재해석한 오펜바흐를 축으로 규정됩니다.
①유대계 작곡작인 오펜바흐가 주창한 프랑스의 오페레타는 1858년 '천국과 지옥(지옥의 오르페우스)'이 대성공을 거둔 후 본격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②1860년 오펜바흐가 오스트리아의 빈을 방문하여 그의 작품을 상연하면서 새롭게 성행되었죠. 이후 요한 슈트라우스와 칼 밀뢰커 등의 대가들이 왈츠의 아름다운 요소를 겸양시켜 오페레타의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으며, 프란츠 레하르에 이르러 헝가리, 즉 민속적 요소까지 가미되었습니다.
③1870년대에 오펜바흐의 작품이 유행하면서부터 길버트와 설리번이 만들어낸 ‘미카도’ 등의 오페레타가 영국에서 대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영국 역시 오페레타의 홍수에 들어서게 되죠.
④이 밖에 미국에서는 빈이나 파리의 오페레타를 느지막이 소개한 뒤에 아이히베르크의 ‘알칸타라의 의사’를 시작으로 미국 오페레타의 역사는 독자적인 중흥기에 돌입하게 되었죠. 러시아계 미국 작곡가인 어빙 벌린과 뮤지컬의 효시를 이룬 제롬 칸 등의 뮤지컬 플레이어가 오페레타의 뮤지컬화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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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