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니 갑자기 음악에 대해서 평소에 내가 생각해 오던 것을 짧게 주절거리고싶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한다.
음악이란 무엇인가 라고 하면 건방지고
음악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서 좁게 축소해서 나름대로 다음과 생각을 정리했다.
책 100권을 요약해서 한권으로 만들수는 있으나
그림 천개를 단시간에 감상할 수는 있으나
음악은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좋은 노래 1000곡을 절대로 몇시간 안에 들을 수가 없는 것이다.
물리적인 시간과 절대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일한 예술이 바로 음악인 것이다.
틈틈히 좋은 음악을 자주 접하지 못하면 이다음에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절대로 다 듣지 못하고 죽고만다.
좋은 곡을 나중에 시간이 없어서 듣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난 억울해서 살수가 없다.
어느날 갑자기 득도를 하면 도인이 되고 회개하면 천당도 간다는데 이놈의 음악은 어느날 갑자기 깨달을수 있는 대상이 애초에 안된다.
모든 음악이 다 존재이유가 제각각이므로 닥치고 오늘도 난 시간나면 듣는 수 밖에 없다.
결국 음이라는 것은 시공간 속에 존재하는 음을 자연속에서 잠시 빌린 것이지 절대로 사람이 개발한 것이 아니다.
주절거리고 마칠려다가 ㅋㅋㅋ
여기 사람들도 예전에 많이 들었을 전영혁 테마송 JETHRO TULL 의 ELEGY 를 오랜만에 영상으로 들으며 마칠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5-03 01:08:04 바보문예에서 이동 됨]
|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