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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TV] JYJ에 대해서 - 기본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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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신
날짜 : 2011-05-26 (목) 12:56
조회 : 6646
추천 : 39 비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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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 기자 (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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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회장이 요새 JYJ 팬덤이 2, 30대와,
우리의 정치 팬덤 문화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거라고 주장하며,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어.
나는 여기에 동의해.
예전부터 남자는 게임과 스포츠, 여자는 팬덤이 20대가 열광하는 주된 요소라고생각해왔거든.
그리고 팬덤 자체가 원래 "서태지와 아이들"을 비롯, 스타와 아이돌에서 시작된 문화고 정치에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옮겨온 것에 가까우니까,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뭐,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를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우리보다 나은 측면도 많아. 우리는 오히려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딱히 도움도 안 되면서 억누를 때가 종종 보이지.
그런데..일단 JYJ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저씨들이 너무 많은 듯 해.;;;
여사님들은 대체로 누군지는 다 아는 거 같은데 아저씨들은 사는 게 바빠서 그런지 잘 모르는 듯.
하지만 봉팔 회장은 진도 빼기 바빠서(아니면 JYJ 지식은 알아서 찾으라는 뜻인지도), JYJ가 누군지는 제대로 설명 안 하고 그냥 진행하고 있더라고.그래서 기초적인 것만 보충하려고.
1. 동방신기
동방신기는 알지?
2004년에 <Hug>로 데뷔한 5인조 댄스 그룹(발라드도 함께 부르더만).
유노윤호를 리더로, 믹키유천, 영웅재중, 시아준수, 최강창민이라는 이상한 예명으로 등장한 그룹이야(중국진출을 대비해 사자성어처럼 지었다나).
그 이전에 해체된 HOT를 대체하기 위해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었지. 이들은 SM에서 준비하던 여러 팀에서 뽑은 리더들을 모아 구성했고, HOT 해체 이후 새로운 남성 아이돌 그룹을 갈구하던 수요자들에게,거의 완벽한 남성 아이돌 상을 제시했지.
아, 나도 별로 남자 아이돌 좋아하지는 않지만,동방신기의 경우는 춤, 노래 어느 쪽이든 상급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은 완벽하게 소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의 대항마로 만들어진 그룹이 SS501, 그리고 이들이 일본 진출한 사이에 부각된 그룹이 빅뱅인데, 이 중 빅뱅은 자신들이 스스로 뭔가 창조해낸다는 상반된 이미지가 있음. 근데 누군지 알긴 알지?)
이들은 2000년대 이후 침체된 음반 시장에서도,
3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이거 진짜 대단한거야. 요즘은 잘 나가봐야 4-5만장이 보통, 물론 팬덤이 사재기해서 가능한 수치긴 하지만;;)과
80만 명의 "카시오페이아" 팬클럽을 보유하며,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각지에 팬클럽을 가지고 있고, UCC 및 유투브의 활성화와 함께 멕시코, 유럽, 미주 등지에도 팬들을 보유하고 있지.
SM에서 만든 후속그룹인 샤이니가 인기를 얻은 것도 이들이 먼저 길을 닦아놓았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거야.
한류가, 실체가 있다면, 제2차 한류의 주역이기도 해.
2. 일본진출과 갈등
카라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 근래 아이돌 갈등이 빚어지는 주된 원인은 일본시장과 같은 해외시장 진출과 큰 관련이 있는 모양이야.
동방신기는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후, 바야흐로 일본에 진출했지.
그런데 일본에 한류가 불고 있다는 소문과 달리, 무명그룹 취급을 당하며 크게 고생했어.
그래서 길바닥에서 3명 모여도 공연을 하며(물론 일본에선 이게 보통 데뷔 코스라고 하긴 하더만),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지하게 고생했지.
난 잘 모르는데 일본에선 이런 과정을 거쳐서 팬덤이 형성되는 모양이야.
그래서 팬덤이 형성되면 그 팬덤이 아이돌을 키운다나 어쨌다나.
하여간 일본에 팬덤도 생기고 홍보도 되면서 드디어 동방신기가, 요즘 카라, 장근석, 소녀시대 때문에 자주 들리는,오리콘 차트 위클리 1위를 했지!
이건 대단하다고 하더라고. 그것도 외국인 남성 보이 그룹이 1위하는 게 쉽지가 않대. 나는 잘 몰라.근데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일본에서도 음반도 10만장 넘게 팔고 그 외 부대 수입 등이 무척 대단하게 생겼단 말이지.
그러니 동방신기도 이제 노력한만큼 돈도 벌겠다고 생각했을거란 말이야.
그런데, SM이(혹은 일본 메니지먼트 사인 에이벡스) 무척 돈을 적게 지불했다는 거야.그리고 덧붙여 그 이전에도 별로 돈을 못 받았나봐(이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겠지).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새 밝혀지고 있는 거지만 아이돌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는 각종 불공정계약을 체결하고 있거든. 13년 노예계약, 극히 불리한 수입 배분(예컨대 1대 9나 그 이상), 각종 행위 규제 계약 등등등.
그런데 일본에서 대박을 터뜨린 것 같은데,
모두 “비용처리”로 해결해서 돈을 한 푼도 지불하지 않았다는 거지.열심히 일했는데 돈을 안 주면 당연히 화가 나겠지?
게다가 갈등 과정에서 드러난 거지만 불공정계약도 문제였고.
그래서 갈등이 폭발한거야.
3. JYJ의 분리
결국 5명의 멤버 중에서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SM과 갈등을 빚고 독자적으로 활동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어.
그 중의 하나가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에 광고모델로 나섰던 부분인데, 이 과정에서 SM은 <동방신기>의 초상권 등은 모두 자사에 귀속되어 있다고 주장했지(진짜인지는 계약서 봐야 알아).
3명은 아니라고 주장했고.
결국 몇 차례 갈등 끝에 3명은 이탈했고 독자적인 그룹 JYJ를 만들었어.
이후의 이야기는 앞으로 봉회장의 글에서 나올테니 여기서 일단 중단.
다만 JYJ는 이후 일본 진출도 일본 기획사 에이벡스가 막아서 할 수 없게 되었고(잠시 활동했을 때는 위클리 1위), 국내에서는 가요-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수 없었어(방송사에선 다 같은 예능국).
오히려 드라마국, 교양국(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 쪽에서 더 많이 섭외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지.
왜 이렇게 됐는지는 아마 봉회장이 설명해주지 않을까?
4. 보충 : 봉회장이 지적한 ‘팬덤’ 양상
봉회장은 이런 “팬덤”에 대해 유의미한 지적 하나를 했는데,
“JYJ 팬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JYJ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지만, 남은 동방신기(유노윤호와 최강창민) 팬덤은 주로 JYJ를 비난하는 데 열을 올린다”는 거야. 남은 동방신기를 띄우는 데 노력하는 게 아니라.
(물론 남은 동방신기도 여전히 응원하는 팬들이 많고, 일본 및 국내에서 위클리 1위를 차지했음).
유의미한 지적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난 그 원인에 구조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실력”에 있다고 봐.
왜냐하면 떠난 JYJ(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는 동방신기에서도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었거든.
시아준수는 뮤지컬, 영웅재중은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인기 드라마도 출연!), 그리고 믹키유천은 연기자(드라마)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지. 위에 나온 사진인 “성균관 스캔들”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고.
반면 남은 시아준수와 최강창민은 춤에 특화되어 있고,
SM이 지속적으로 연기자로(유노윤호는 축구 드라마, 최강창민은 최근 <파라다이스 목장>) 지원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지.
그러니 개인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과 아직 증명하지는 못한 쪽으로 나누어도 유의미할거야.
물론 우리 쪽에도 이건 비유될 수 있겠지.
일단, 보충설명은 이 정도.
이 정도면 아저씨들도 봉회장의 JYJ 팬덤론을 더 잘 알아들을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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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
날짜 : 2011-05-26 (목)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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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