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1월 22일(러시아曆 1월 9일) 페테르부르크의 동궁광장에서 일어난 노동자 학살사건.
1월 초 프티로프 공장 노동자들이 동료 4명의 해고문제로 파업을 일으키자 이것은 즉시 전체 시에 파급되었다. 전년 말 경찰의 후원하에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공장 노동자의 모임’이라는 어용조합을 조직한 신부 가폰은 노동자들의 갖가지 경제적 ·정치적 요구를 적은 청원서를 작성하여 동궁을 향해 청원행진을 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하여 1월 22일 이른 아침 시내 각 지구의 노동자들은 성상과 황제 차르의 초상을 들고 동궁을 향해 행진하였다. 황제는 마침 부재중이었으나 경찰과 군대가 이 평화적 행진에 대해 발포하기 시작, 광장의 눈을 피로 물들였다. 사망자 500∼600명, 부상자 수천 명을 낸 이 사건은 차르에 대한 소박한 노동자의 신뢰를 단숨에 무너뜨리고 러시아혁명의 발단이 되었다.
쇼스타코비치는 구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틀 속에서 19세기적인 음악형식을 취했다. 특히 만년에 이르기까지 작곡한 전 15곡의 교향곡과 15곡의 현악 4중주곡은 20세기를 대표하는 교향곡과 실내악곡으로 꼽힌다.
내용 표현에서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변화가 보인 그의 작품은 모국과 해외에서 모두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서구 부르주아적 형식주의에 빠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1934년에 발표한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드 부인 op.29>이 당시 소련체제의 예술계에서 전개되고 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예술 운동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로부터 "서구적인 퇴폐성을 띤 형식주의자의 불협화음"이라는 맹렬한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창작에 대한 소비에트 당국의 정치적 간섭에 대항하여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에프 등 다른 작곡가들이 서방으로 망명한 것에 반하여, 쇼스타코비치는 자신의 작풍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작법으로 전환하여 1937년 <교향곡 제5번 op.47>을 발표하였다.
그는 이 곡의 초연 시에 "당국의 비판에 대한 소비에트 예술가의 답변"이라 언급하였는데, 초연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 소비에트 당국의 절대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쇼스타코비치는 다시 국가적인 영웅으로서 그의 명예를 회복하고, 1941년에는 <피아노 5중주곡 op.57>로 제1회 스탈린 상을 수상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레닌그라드에서 방공감시원으로 종군하였고, 1942년 <교향곡 제7번 op.60 "레닌그라드">로 다시 스탈린 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종전 후 신고전주의적인 성격을 띤 <교향곡 제9번 op.70(1945)>이 1948년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소집한 소련 음악가 회의에서 "타락한 부르조아의 형식주의에의 추종"이라는, 이른바 "지다노프 비판"의 대상이 되었는데, 쇼스타코비치는 스탈린 정책을 찬양하는 오라토리오 <숲의 노래 op.81>을 발표하여 이를 무마하고 1950년 다시 스탈린 상을 수상하였다.
1953년 스탈린이 사망한 뒤에는 12음 기법, 비극적인 테마, 신고전주의적인 형식 등을 도입하기도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작풍을 보여주었다.
그의 사후에 아들인 지휘자 막심 쇼스타코비치는 서구로 망명해 <쇼스타코비치의 증언>이라는 폭로성 출판물을 간행하여 세계적인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주요작품]
교향곡 제 1번, 제 3번, 제 5번, 교향곡 제 7번
오라토리오 <숲의 노래>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
「제5」와 「제9」에 해당하는 교향곡은, 베토벤(독일) 이래 전통적으로 중히 여겨 온 교향곡으로, 어느 작곡가나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작곡한다. 예컨대 드보르작(체코슬로바키아)의 제5번은 유명한 「신세계로부터」(교향곡)이며(오늘날에는 제9번으로 되어있다), 차이코프스키(러시아)의 제5번도 유명한 「안단테 칸타빌레」이고, 쇼스타코비치(러시아)도 「제5교향곡」을 작곡함에 있어서는 베토벤(독일)의 「제5」를 의식하여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쇼스타코비치(러시아)는, 1936년 1월 프라우다 신문 지상에서 격렬하게 비평받은 이래로 종래의 작곡 태도를 반성하고 ‘형식주의적 편향’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윽고 「제4교향곡」을 1936년 가을에, 「제5교향곡」을 37년 가을에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은 것이었다. 「제5교향곡」은, 1937년 11월 21일 레닌그라드에서 초연되자마자 소련은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에도 알려졌다.
쇼스타코비치(러시아)는 그의 상념(想念)속에서 인격의 형성(形成)을 생각하며 고뇌를 거쳐 거기에 도달하는 경지를 음악으로 구상했는데, 이러한 사고 방식은 베토벤(독일)이 「운명 교향곡」에서 나타낸 ‘극복과 승리’라는 악상과 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대에 있어서의 베토벤(독일) 스타일’이라 일컬어진다.
표제는 주어져 있지 않지만 ‘제1악장 Moderato－Allegro non troppo는 어렸을 때의 회상, 제2악장 Allegretto는 다시 돌아오지않는 과거에의 씁스레한 미소, 제3악장 Largo는 고뇌의 눈물, 제4악장 Allegro non troppo는 모든 의문에 대한 회답’이라고 적혀 있다.
냉이아빠/오 냉이아빠 옳은 방향제시 좋다..그런건 지적질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기자/한참 바빳나부다 연재 안올라온거보니 글구 첨부해서 올릴 자료는 걍 링크로 걸어나두돼~~~
잘 들을께 대기자 이런연재 정말 글자수만 해도 힘든거다.. 애썼어~~
한곡도 안빼고 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듣는다~~~
베일 / 응... 일들이 쏟아지거나, 꼬이거나 등으로 *^^* 베일의 댓글은 사람을 춤추게 하는 뭔가가 있다! 격려 감사!
khalki / 응... 그런 의미로 해 본 것인데. 생각 좀 해 볼께! 고로록...고로록... 새벽녘에 깨어보면 배위에서 잠자던 고양이가 생각나. 네 퍼스나콘, 기분좋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