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일단 내가 2007년당시 원작을 아주 재밌게
시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일본드라마 소식이 나오던때보다
곧 방영될 한국판 프로포즈대작전이 더욱 기대가 되는것은 여주인공때문이다.
원작의 여주인공 '나가사와 마사미'는 도대체가 얼굴이 예쁘지 않은 배우였다.
그러나 한국판의 박은빈은 아역시절부터 독보적인 미모를 뽐내며 많은
남성들이 매의 눈으로 그녀의 성장과정을 스토킹하듯 지켜봐온 유망주로
이번 작품에 어떤 성스런 귀여움을 발산할지 너무나 기대되는 배우다.
남주인공은 유승호로 당시 원작의 주인공 '야마시타 토모히사' 보다
약하게 느껴지는것이 사실이지만, '드래곤사쿠라'를 리메이크한
'공부의 신' 에서 야마삐가맡았던 역을 그대로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가 가능하다는것이 이미 검증된 배우라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
게다가 사진에서 보듯 여주 박은빈과의 캐미가 좋기때문에 오히려
작품 전체로 보았을때는 더 좋은 남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종편 저시청률 현상으로 답이 안보이는 상황이긴하지만
3%에 근접한 시청률로 대박을 내며 마감한 '꽃미남 라면가게' 보다 더
기대되는 비슷한 작품인 만큼 이번기회에 종편이 3%대를 넘어서길 기원해본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