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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부터 비가 온다.
요새는 아침에 배고픔과는 다른 허기가 지는데
참으로 공허하고 짠하고 아프다.
더욱이 오늘아침은 비까지 와주시니 더욱이 그지 없다.
그래서 보릿고개 형뉨(엔리오 모리꼬네)의 따사로움이 그리웠고
봉팔러 여러분들과 같이 함 들어보고 싶어 올린돠!
보릿고개 형님은
잘키운 아들래미와 주로 앨범작업을 뚱땅뚱땅 마무리 하는데
앨범자체가 보물인 경우가 많다.
요 근래들어
여러 유명 아티스트와 협연과 녹음
또한 본인곡으로 월드투어를 하셨는데
아무래도 더 힘을 못쓰기 전
인생 정리 작업에 일환인 듯 싶다.
안타깝지만 맞는거 같다.ㅠㅠ
보릿고개 형뉨은 여러사람 똥줄도 지대로 태웠다.
난 그중에 똥줄 지대로 탄것이
입옆에 점박힌 드니로형 얼굴에 주로 매칭되는데
구멍 뚫린 화장실 벽에 드니로형 눈 드리밀때랑
물떨어지는 절벽 드니로형 막 기어올라 갈때이다.
하지만 오늘은
여거이 왠지 요거이 듣고잡다.
다같이 빗소리에 묻어서 함 들어보좌
보릿고개 형이 연주하는 "사랑을 연주" 듣좌!~
원제목은 "레전드 오브 1900" 인데 울나라선 "피아니스트의 전설"로 바뀌었다.
몇년전 요요마옹과 보릿고개형뉨이 같이 협연 녹음한 버젼으로도 들어주는센스~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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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