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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어둠을 꺼라 (Spider-man, Turn Off the Dark)
그리스 신화 Arachne에서 착안
2002년 마블코믹북을 바탕
영화 '스파이더맨' 스토리를 그대로 도입한 20010년 창작 락뮤지컬(rock musical).
U2의 Bono & The Edge 음악
줄리 테이머와 글렌 버거 각본
연출을 진행하기도 한 줄리 테이머(Julie Taymor)는 뮤지컬 라이온 킹의 연출가이기도 하다.
기가막힐 정도의 특수효과, 스턴트 장면 유명세에 걸맞게 이 뮤지컬은 우여곡절의 출발과 긴장상태가 있었다. 2010년 프리뷰(preview)기간 동안 배우가 부상을 당하자 제작진과 연출자의 마찰로 소송까지 갔었으며, 올 8월에도 9명의 스파이더맨 중 한명인 배우 다니엘 커리가 중상을 입기도 하였다. 정식 개막 전 6개월 동안 총 180여회의 프리뷰 기록을 세웠을 정도이다.
공연장소는 1930명 관객 수용능력의 폭스우드 공연장 (Foxwood Theatre).
위키드 (Wicked)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스티븐 슈월츠가 작곡을 맡은 뮤지컬.
2003년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2006년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위키드는 작품 등장 초기, 그 이전 또 다른 뮤지컬 라이언킹의 빛나는 성공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그 거대 절벽에 걸맞는 능력을 연출해야 했다.
이후 위키드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2010년 새롭게 등장한 뮤지컬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절벽으로 서 있었고...
이번에 귀경갔던 뮤지컬은 단편연극 짜집기 형식 뮤지컬인 줄 생각했는데...ㅋ
뮤지컬 갈라쇼 형식이었다. 일주 후쯤엔 같은 장소(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뮤지컬 대상 시상식이 있다고도 한다.
가수들은 이미 시상 축하 공연이라도 하는 듯 대체적으로 뻣뻣하였다. 잘생긴 얼굴 늘씬한 몸매들. 연기 모습을 잔뜩 기대하고 갔던 촌놈의 마음을 섭섭하게 해서 조금 얄밉기도 했다.
사진은 위키드에서 그동안 유일하게 귀에 꽂혔던(?) 노래
'질곡을 걷어내며'(Defying Gravity)를 열창한 뮤지컬 배우 박혜나이다. 일행 중엔 이 여배우의 음색을 평하기를 또다른 뮤지컬 '캣츠'의 초록색인지 무신 색인지 하는 고양이 노래에 오히려 적격이라는 촌스런 평을 곁들여 주었다. 공연 촬영을 못한 관계로 그 공연장과 어치피 유사 배치를 보여 주는 영상이라도 대신 올린다.
라이언 킹(Lion King)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영향 받았다고 하며, 사자 심바가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1997년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1999년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
연출가 줄리 테이머(Julie Taymor)는 연출가이자 인형극 전문가였다. 그녀는 10대 시절을 인도네시아에서 보내면서, 일본의 꼭두각시극, 인도네시아의 신전 춤의식을 비롯한 아시아 연극을 접하였고, 이 형식을 아프리카에 접목시켰다고 한다. 46명의 연기자와 함께 15개월 여 준비 끝에 선보인 이 작품은, 인형과 배우, 무대와 동물캐릭터의 완벽한 결합 속에 애니메이션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
영화에서부터 따라 온 노래 '삶의 길'(Circle of Life), 브로드웨이 공연 중.
또 다른 곡 '당신 안에 깃든 그' (He Lives in You)는 런던 공연에서 선보인 새로운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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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