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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종류.
흐~미. 생각보다 많네~
무협지를 넘 많이 봤나...
우선 첩보 전쟁.
찌질한 댓글 전쟁 말고.
짜~~~잔.
Queen YUNA !!!
국정원이 찌질해지면 공공과의 전쟁도 불사해야.
갑은 이를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한대나.
ㅋ 엎어치나 둘러치나 혹은 때로는 메치나. 매치나?
▲대부 Ⅱ
이탈이아가 낳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총 다섯번 아카데미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하지만 수상엔 실패.
대신 2007년에에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일명 닭상)으로 위로 됨.
오늘 깔리는 영화음악은 거의 이 사람 작품이다.
그의 향기를 찝어내 볼까나. 들.
대부(The Godfather)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972년에 만든 영화.
마리오 푸조가 쓴 소설에 바탕.
주연 배우는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
마피아 세계 이야기를 다뤘다고 전해짐.
단, 시실리 섬에 가서는 마피아란 단어를 꺼내지 말라고 또 당부하기도 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이탈리아 영화 감독 세르조 레오네( 1929년~ 1989년))의 마지막 작품.
1984년 산.
로버트 드 니로, 엘리자베스 맥거번, 제임스 우즈 주연.
대부에 비해 좀 더 객관적으로 당시 미국을 묘사했다는 과분한 평가를 받아냄.
시네마 천국 (Nuovo Cinema Paradiso)
이탈리아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1988년 작품.
대사가 좀 길어 졌고 음악은 짧지만
표정과 분위기로 대충 때려 잡으면서
이들이 왜 30여년의 머나먼 생이별 후
하필 고향 부둣가에서
이 늦은 밤 청승을 떨고 있어야 하는지 함 보자.
.
1980년대의 이탈리아.
성공한 영화감독 살바토레 드비토(자크 페렝 분) 는 알프레도(필립 누아레 분)가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을 받고, 30년 동안 돌아가지 않았던 고향 시실리를 찾는다.
그는 30년 전의 연인이었던 엘레나 멘돌라(브리지트 포시 분)의 모습을 꼭 빼닮은 그녀의 딸을 우연히 보고, 추적 끝에 이렇게 미련스런 재회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그래 봐야 오해와 실수들의 복합, 연속에 대한 확인사살 뿐.
그 핑곗거리는 결국 얼마전 죽은 알프레도에게 뒤집어 씌울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이들에겐 한 위로거리.
같은 동네의 천국극장( 시네마 파라다이소)에서 영사기 기사로 일하고 있었던 살바토레를 마지막으로 만나러 갔던 엘레나는 연인의 연락처를 끝내 얻지 못한 채, 영사실 실장이자 살바토레의 멘토였던 알프레도에게 잔뜩 설득만 당하고 돌아 섰다. 예로부터 노땅들 말을 잘 들으면 여자들은 손해라는 것이 증명되는 부분이다.
성격 깔끔한 엘레나 몰래 다시 들어 가서(알프레도는 영사실 화재사건으로 당시 실명된 상태), 살바토레가 잘 애용하던 메모판에 자기 연락처를 콰쾅! 붙여 놓고 돌아 갔다.
국정원선거개입 스캔들이 이렇게까지 지지부진 확대될 줄 몰랐었지만,
돌아 온 피겨여왕의 스케이팅 배경음악이 레 미제라블이라는 것이
어떤 복잡미묘한 심사를 당시 불러 일으켰었던 것은 사실이다. 나만?
피겨의 여왕은 천주교 신자이다.
세례명 스텔라.
바다의 별과 같은 성모 마리아라고라. 
그렇게 보니 스케이트장이 바다인갑다.
종횡무진.
오늘 소개되는 영화, 음악들은 거개가 성당, 신부들이 나온다.
또한 남자들의 이야기이다. 색깔 다른 그들만의 전쟁이야기.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아멘도.
글라디에이터(Gladiator)
영국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의 2000년 작품.
배경음악은 "Now We Are Free".
로마제국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와 콤모두스 황제 통치기가 배경.
주인공 막시무스 장군(러셀 크로우 분)은 실존인물들을 짜집기한 설정인물.
그의 마지막 눈을 감겨준 루실라(코니 닐센 분)는 마르쿠스 황제의 장녀이자 막시무스 장군의 결혼 전 정인.
그녀가 옛 정인을 떠나 보내며 남자 시키들한테 하는 일갈.
" 늬들이 그리도 좋아한다는 일개 로마 따위가 한 남자보다 잘난 게 뭐냐."
그리고 다시 눈물을 씹는다.
" 그는 로마의 장군이다. 정중히 모셔라."
루실라는,
시네마천국의 동병상인 엘레나 마음까지 같이 내질러 준 셈.
"늬들의 유일한 미래라는 영화 따위가 한 여자의 눈물보다 잘난 게 뭐냐"
그리고 이번에는 눈물까지 참진 못했지만,
말로써 30년 세월이나마 웅웅거려 본다.
시대에 맞추어 말은 좀 더 길어지고.
"당신은 이탈리아의 영화감독이다.
당신을 먼 발치에서 내 마음 속 샛별처럼 항상 지켜 보고 있었다."
시네마천국이란 영화는 1940년대 시실리 섬을 뒷 배경으로 시작했다. 2차 대전의 상흔이 이 남자의 어린시절을 뚫고 지나갔지만, 그저 무심했던 어린시절. 세월이 지나 낡은 극장 건물이 사라지는 모습이 포함되는 동네의 이러저러한 풍경들은, 비슷한 시기 전쟁 을 겪어야만 했던 다른 나라 다른 곳들과 유사하지 않았을까나.
극장 건물이 폭파되기 전 옛 영사실을 찾은 남자는, 먼지 속에서 메모지 뒷면에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던 연락처를 마침내 마주하게 되었다.
아! 어쩌란 말이냐.
▲대부 Ⅰ
여기도 시실리 섬.
이제 빌려온 비디오 테이프도 동이 났다.
뭔가 멋진 말로 장식할 수 있는 재료들이었는데
가을에 취해 또 삐끗하고 말았다.
초가을 밤도 깊어지고.
선선한 바람이 어디선가 계속 불어 온다.
풀벌레 소리도 들리고.
뭐 그런 얘기인 것 같다.
남자들은 성공할 생각 좀 작작 하거라. 든가
여자는?
첫 눈물을 잊지 말자? 정도.
어른이 처음 되었을 때 어쩔 수 없이 흐르던 그 눈물들.
▲미션(The Mission,1986),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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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