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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1시가 넘어 아이들에게 아빠가 약속을 지켜야 겠다고 했다.작은 아이는 투덜 거렸지만 24시가 다되어 극장으로 갔다. 극장에는 밤을 잊은 아이들이 많았다. 학교에서 바로왔는지 낯익은 고등학생들의 교복도 보였다. 이들 모두가 변호인을 보지는 않겠지만 늦은 시간에 극장을 찿은 그들에게 나는 또 다른 생활 모습을 보고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영화를 즐기지 않아 최근에는 나를 뺀 식구들이 극장을 찿았기 때문이다.투덜 거리는 아들에게 나는 게임 머니를 충전 해 주겠다고 하니 잠잠하다. 200석 정도의 객석에는 100여명이 모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딸과 안 주인은 영화를 즐기는 편이라 나는 아들 옆에 앉았다. 아들이 혹 자면 어깨를 받혀 주려고 했다. 간간히 웃음 소리가 들리고 하면서 영화는 끝났다. 난 그냥 소리없이 나갔고 아들이 나에게 물었다. 꼭두 새벽에 영화관을 나서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30년 전의 상황이 오늘에도 계속 된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했다. 지금도 고문이 있냐고 ... 지금은 육체적 고문은 어떨지 모르겠다. 그러나 직업이나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백성을 괴롭히고 있다.또한 차형사와 같은 잘못된 생각을 애국으로 포장하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옆에서 듣고있던 딸아이가 한마디 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것이 그런 사람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2학년의 말에 아빠는 지금의 대통령이 아버지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잘해서 국민이 화합하기를 바랬지만 허망인것 같다고 했다. 국가란 무엇인가? 나는 국가가 나를위해 존재하면 좋겠다. 내가 국가의 부속품인것은 싫다.역사란 무엇인가? 지금 변호인을 극장에서 만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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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해바라기 기자를 불쌍히 여긴 1명에게서 카테고리 견인비 300뽕씩 삭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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