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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The Thorn Birds)
로마 가톨릭 신부인 랠프 드 브리카사르트와 매기 클레어리의 평생에 걸친 사랑과 고뇌를 소재로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콜린 맥컬로”의 원작소설을 80년대 초에 미니시리즈로 방영했다. 당시에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헨리 맨시니 작곡의 메인테마는 경쾌하면서도 애절하다.
내가 음악을 찾아서 듣는 편은 아니어서 그냥 곡의 분위기와 멜로디만 기억하고 혼자 가끔 흥얼거리곤 했었다. 6~7년 전에 우연히 아이리쉬 음악을 접하면서 그 곡이 아이리쉬-셀틱 쪽의 분위기였음을 알게 되었다.
요즘 덥기도 하고 해서 머 좀 신선한 거 없을까 찾다가 아이리쉬 휘슬을 꺼집어내서 가끔 연습삼아 이 곡 불어보는데, 아직 서툴러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좀만 완성도를 갖추면 이 곡으로 뽕벌이 함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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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