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과정을 보면서
참 가슴 답답했던 사람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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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었으나...
또 다른 분란(!)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어서 말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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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눈팅냥사장의 문제제기 또한 나름대로 타당하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진짜로 동의합니다.
당연히 깊이 숙고해야할 문제다.
그쪽에 집중을 해서 논의를 좀 더 해보자는 생각에 동의하시는 기자들은 집중해주기 바란다.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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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대로 스나이퍼가 [진도나가자]라고 했던 부분도 역시 중요하다.
나는, 스나이퍼가 [진도나가자]라고 말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동의를 했던 부분은 다음과 같은 생각에서 였다.
누군가 이야기했다. [성문이 뚫려서 적군이 밀물처럼 쳐들어 오는데 성문이 왜 뚫렸는가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데에 집중하면 자칫 가만히 앉아서 죽임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 생존을 도모하고 난 다음에 왜 성문이 뚫렸는지 깊이 성찰해보자] 정도의 시차적인 부분으로 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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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눈팅냥사장의 현실인식과 스나이퍼의 현실인식을 놓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상호간에 커뮤니케이션의 오류가 있었고, 서로 자존심에 적지 않은 상처를 상호간에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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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이부분에 있어서 서로 쿨하게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인정을 하고 패배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볼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또 진도나가자는 사람들은 진도 나가고...이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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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여기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오류]가 나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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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조금은 한발 뒤로 물러나서 조금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시민대표가 김해을에서 패배하고 난 다음에 전략적인 장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즉, 각종 언론에서 많은 인터뷰도 요청을 할 것이고, 5월 23일 노무현대통령 추모 2주기 행사도 있는데 유시민대표는 모든 일정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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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찌되었던지 간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전략적으로 [자숙하는 모습]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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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래서...하는 말인데....
이제 좀 쿨하게 새로운 방향으로 박봉팔닷컴이 원래 가고자 했던 길을 갔으면 한다.
스나이퍼가 계속 있어서 같이 가 줬으면 조금 더 빨리 갔을 수도 있겠지만...아쉽지만..
스나이퍼가 내린 결정 또한 쿨하게 인정을 하고....
이빨이 없으면 잇몸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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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2억의 기적, 슬픈한국, 마케터, 사막의여우 등이 써 주는 글 잘 읽고 있다. 정말로 이곳 박봉팔닷컴이 아니었으면 이런 주옥같은 글을 어디서 읽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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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좀 바꾸어서...과거에 연연하는 모습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며 우리의 갈길을 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눈팅냥사장에게...혹시라도 나의 이런 발언이 또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조심스럽다. 내 마음은 진실코 눈사장에게 아픔을 주고 싶은 의도는 없으니 혜량하여 주기 바란다.
난 눈팅냥사장도 훌훌털고...밝은 모습으로 그 예리함을 보여주기 바란다. 진실코...
모두들 힘 내자....
우리가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외로운 길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지 않은가?
그렇기에 옆에 752명의 [동지]가 같이 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다시 추스려보자.
힘내라 박봉팔닷컴의 기자들이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5-04 14:13:57 바보정치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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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