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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커밍아웃 2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5-04 (수) 10:02 조회 : 5216 추천 : 92 비추천 : 1

난나 기자 (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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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0대구..

장애인이구..

여자구..

의사구 환자구...

봉팔러구.. 예전에 서프앙이었구...

딸이구...

대한민국 국적이구...

한번도 딴나라당에 투표한 적 없는 사람이구..

난 봉팔네서 쓰는 반말이 신나고 편안해진 한 사람이구...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게 좋았던 사람이구...

천재성을 가진 듯한 봉회장이 뽀대는 게

사랑스럽고 하나도 안 무섭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구..

근데도 그 이가 좀 오버한다구 느낄 때도 있었구..

그런 때는 좀 많이 불편하기도 했던 사람이구..

그래도 컨셉 잡느라구 애쓰는구나.. 이해했구...

난 살면서 욕은 별로 해본 적이 없구..

누구랑 싸운 기억도 진짜 없구...

난 그렇구..

오늘 하구 싶은 말은..

이제 그만 하자..야...

좀 쉬면 안 될까...

우리 4.27 아픔을 projection 하는 거 맞지?

더 이상 서로 아프게 하지 말자.. 그만 보듬자...

하고 싶은 말 아직 많다구..?

모두의 입장이 있다.. 모두의 마음이 있고...

그 마음들이 다 똑같은 무게이고.. 다 정당해.. 자신의 입장에선..

그리구 그건 존중받아야 하구..

우리 이만하면 얘기 많이 했어...

이젠 같은 말들이 모양 바꾸며 되풀이 될 거야...

사랑하는 동지들...

우리 이젠 1막 닫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극이다..

그대들 말로.. 세대를 이어갈지도 모르쟈나...

넘어가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5-04 14:13:57 바보정치에서 이동 됨]

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5-04 (수) 10:02 조회 : 5216 추천 : 92 비추천 : 1

[1/26] 공상두

2011-05-04 (수) 10:09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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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푸른하늘파란마음

2011-05-04 (수) 10:10

추천 0 반대 0

[3/26] 연합통신

2011-05-04 (수) 10:10

추천 0 반대 0

[4/26] 광파뤼

2011-05-04 (수) 10:13

추천 0 반대 0

[5/26] 내몸의봄

2011-05-04 (수) 10:18

마이, 동감헌다
눈물은 맘속에 머금는다
폭발하기 전의, 임계치의 극한....
위에 분들, 손가락 운동이 건강에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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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영우송

2011-05-04 (수)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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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클라우드9

2011-05-04 (수) 10:21

적극 동감한다. 우리의 자정능력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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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하이에나

2011-05-04 (수) 10:23

그래 내말이 그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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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내가누구게

2011-05-04 (수) 10:25

아라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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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즐거운하루

2011-05-04 (수)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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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khalki

2011-05-04 (수) 10:29

오케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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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동녘샘

2011-05-04 (수) 10:29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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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 끝내이기리

2011-05-04 (수) 10:31

그래 그렇게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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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 영자신랑

2011-05-04 (수)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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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6] 강산에

2011-05-04 (수) 10:41

그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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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6] 언제나마음만은

2011-05-04 (수) 10:46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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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 활연

2011-05-04 (수) 10:57

추천 0 반대 0

[18/26] 정나

2011-05-04 (수) 11:20

사랑하는 난나님/ 공감한다.

나도 요 몇일 본글과 댓글 읽느라(맘 다쳐서도), 입술 텄다.
사진찍어서 본 글로 보여줄라다가
내가 커밍아웃 할까봐 못했다.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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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아자아자

2011-05-04 (수)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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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여

2011-05-04 (수) 12:55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난나 노무현 유시민 봉팔 눈팅냥 - 이 다섯의 공통점
= 남의 아픔이 내 아픔으로 느껴지는 여린 마음 그래서 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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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6] 노스텔져

2011-05-04 (수)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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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 시적모험

2011-05-04 (수)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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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 다시라기

2011-05-04 (수)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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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 벤자민

2011-05-04 (수) 18:37

몽지리 정치수용범으로 몰려 자게로 퇴출이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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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난나

2011-05-04 (수) 20:36

정치수용범.. 멋지군.. 영광이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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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6] 박봉일

2011-05-06 (금) 18:04

다끝난 판에 느즈막히 들어와서 훌쩍하고 간다...에이
잘난 맛에 마빡 터지게 싸우는 놈들도 있어야 하지만
난나처럼 따뜻함으로 품어내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

난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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