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글이 안올라오나 했더니 여기 장터에 우글우글하구나. 니들은 광장을 좋아한게 아니라 왁자지껄 장터가 좋은거였니? 축제같은? 나랏님 욕도 할 수 있는? 서운하게시리...
좀 전 관리자가 미션 실패에 따른 뽕 차감하겠단 글 올렸을때 난 뷔포벤데타란 영화가 생각나더라. 리자나 봉팔이가 가이포크스같아서 말이다.(걔 이름이 가이포크스는 아녔지? ..대충 넘기자)
근데 봉팔이에겐 가이포크스에게 없는 게 있다. 탁월한 운영감각과 균형감각.
1.민주주의와 정의의 공통점은 각 개인과 집단들이 조절해야 한다는 거다. 이익과 욕망을 사적으로 '얼마만큼 원하는지' 먼저 조절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정의가 꽃피지 않는 이유는 개개인의 조절능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뭘 얼마나 원하는지 자신도 모른체 그저 욕망만 있다고 할까? 지역구도하의 정치는 특히 그렇다. (여긴 덜하지만..) 조절된 개인의 이익과 욕망이 없는데 사회적 조정이나 신뢰, 타협이란 축적물이 어케 생기나? 그래서 MB가 통먹는거다. 조절되지 않는 욕망, 경제적 부의 욕망을 건드리는 것만으로 쉽게 먹히는거다. (기회주의자들이 하는 일이기도 하다. MB정부는 기회주의자들이 스스로 집권한 최초의, 유일한 성공사례라고 본다.)
2.민주주의와 정의는 조절과 동시에 약자와 강자의 균형까지 생각해야 한다. IMF시절 모두가 한보그룹 정태수를 죽일놈이라 할때 이건 아니라고 한 정치인은 노무현이 유일하듯... 서영석이 잘못했다고 편집권 내놓으랄때 이건 아니지라고 했던 사람처럼..(들은 얘기다^^) 봉팔이는 굉장히 균형감각이 있는 사람이다. 본질을 해치는 단선적 판단이나 위선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일 거같다.
봉팔이를 씹는 애들 보면 뭘 위해서 이런저런 덕목이 필요하다고 한다. 뭘 위하겠다는 건지 난 감이 잘 안잡힌다. 몇 몇 애들이 그렇더란거다.
웹빌더만으로, 반말체 하나로 이렇게 소통을 기회를 확장하는 거 이거, 민주주의를 가속화시키는 이 운영원리... 권력으로 자리잡지 않고 문화를 지향하겠다는 거..이거 어떤 애들이 하겄냐?
난 부지런히 자기 컨텐츠 개발하는 게 훨 생산적이라고 본다. 잘 만들어 나누는 거 그게 복지아닐까?
상처받지 말고... 쫀심같은 거 버리고... 스스로 온전한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고 본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