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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난 봉팔이가 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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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카이사르
날짜 : 2011-05-06 (금) 14:52
조회 : 5210
추천 : 36 비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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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기자 (카기자)
기자생활 : 5,173일째
뽕수치 : -11,902뽕 / 레벨 : 0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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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속에 있는 얘길를 졸라 원초적이고 섹시하고 도발적인 언어로
거침없이 싸 지르잖아.ㅋㅋㅋ
거기다가 그 놈아는 가끔 지적인 과시도 쫌 하잖아.
나도 오프에서는 꽤 한 터프해.
워낙 곱게 생겨서(?) 날 오해하는 무리들은 나의 터프함에 놀라
자빠지곤하지.
난 지금 여기 자게에서 적응중이야.
오프의 터프함을 그대로 글로 배설할 용기도 없지만 지금까지
내가 올렸던 글들처럼 원론적이고 꼰대같은 글들도 별로 안좋아해
근데 첨으로 왔는데 봉팔이처럼 나에겐 분노의대상도 없는데
첨부터 씨팔조팔 할 수는 없잖아
저번에 봉팔이를 변호한답시고 누가 우리들 맘속의 표현을 봉팔이가
대신해준다 어쩐다 하다가 떠들었던 장본인도 그런 봉팔이의 언어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나간걸로 알고 있어(내 기억으론 그래)
난 봉팔이한테 아쉬울거 없어
여기 아니라도 놀데는 많잖아. 요즘 나의 주무대였던 트윗과
페이스북을 좀 소홀히 하게되더라. 여기땜이지.
근데 좀 오래 놀고싶어
다행히 난 맷집이 좋아
누가 졸라 씹어도 '아~ 예'하고 웃어 넘길 수 있어
유시민이 대통령 못되도 할 수 없고 정치개혁이 실패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그저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구나
나 혼자만이 똘아이 아니였구나
그정도만 확인해도 괜찮을거 같아
내가 계속 훈장질 비슷하게 글 올린것 같아
좀 찔려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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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카이사르
날짜 : 2011-05-06 (금)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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