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歷史)를 부르는 소리
누가 알았을까? 그 날 새벽 그의 도약(跳躍)을. 가장 가까운 권여사도 아들도,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게 그는 냉정하고 매몰차게 할 만큼 한 자신의 역활에 대해 강하고도 가열차게 가속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이제 어쩔건데... 히든 카드 있으면 내 나봐]하며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아내도 아들도 딸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녀도... 뒤로 한채... 단 한 마디였다.
운명(運命)이다!!!
그의 도약은 불의와 불법이 횡행하며 상식이 내 팽겨쳐지고 악인들과 거짓말쟁이들이 활개를 치는 이 상황에서도 아무런 간섭없이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구경만 하고 있는 역사를 향하여 거대한 도전을 감행했다.
그의 도약 2주기가 가까이 오고 있는 이 즈음... 아무것도 해결 되지 않은 상태다. 아니 해결 하려고 시도도, 시작도 하지 않았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그의 도약에 당황하고 경황없어 그저 망연자실 한 채로 세월은 2주기를 맞는다.
이명박이 저질러 놓은 패역무도한 짓거리들에 대하여 아무것도 해결 된 것이 없다. BBK/4대강/용산참사/천안함/삼성비리/조중동/검찰/장자연... 그리고 그의 도약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것 하나도 해결 되지 않은 채 여기까지 오고있다.
궁그미라는 떨거지가 [한마디로 말해 노무현이야말로 쓰레기다. 봉하마을 노무현 묘를 파헤쳐 부관참시를 해도 부족하다. 저런 쓰레기 패륜아를 낳은 봉하마을은 옛날 식으로 완전히 파헤쳐서 연못을 만들어도 부족하다 할 것이다.]라는 말로 분노게이지를 올린다. 문제는 이런 놈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데 있다. 딴나라당 조폭패밀리의 따까리인 이런 놈은 스스로가 지꺼린 저 글의 내용대로 저 자신에게 되 갚아 주는 것이 역사의 패턴이다. 참혹한 일을 자초한다. 역사가 인생에 개입할 때는 참혹하다.
착각은 자유다. 다만 그 착각에 대한 댓가는 착각한 당사자의 몫이다. 지금 민주당이 저지르고 있는 착각이 있는데 지들이 반 이명박, 반 한나라당의 중심이요 핵심세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호남권을 지지기반으로 하여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찾아오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 쉽게 말하여 지들이 악의 무리를 축출할 정의의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으로 인해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에 대하여 각종 수단을 총 동원하여 헛 지랄(知剌)을 해 대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썩프를 점령한 뒤 그럴싸한 말장난으로 이름을 얻은 먹물논객들로 하여금 개지랄들을 하는 것이다. 내과의사가 [이제 과거의 친구일지라도 오늘의 독이라면 가차없이 쳐내야 하고, 어제의 적일지라도 오늘 뜻과 길을 함께하는 이는 운명의 동반자로서 확실하게 끌어안고 갈 비정한 시절이 왔다]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 참 어이(語耳)가 없다. 이 말에는 민주당의 손학규가 대세이고 민주당이 쪽수로 많다는 것이 밑바닥에 깔린 표현이다. 내과의사의 저 말 자체는 맞다. 다만 대상은 전혀 반대다. 지 딴에는 과거의 친구이자 오늘의 독은 유시민이며 어제의 적이자 오늘의 동반자는 손학규라는 것이다.
역사는 반대다. 과거의 친구이자 오늘의 독은 민주당 안에 있는 변절자, 타협자들이며 어제의 적이자 오늘의 동반자는 이어 나올 엉뚱한 것이다.
또 단정하기를 [결국 명확한 전선은 반한나라당 vs 한나라당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라고 했다. 이것 역시 제대로 한 착각이다. 반한나라당vs한나라당이 아니라 역사vs반역사다. 노무현vs반노무현이다. 노무현은 그의 도약으로 역사와 하나가 된다.
실제로 쓰는 이는 물론이거니와 읽는 이도 개념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명박과 한나라당 조폭패밀리보다 더 가증스럽고 더러운 놈들은 노무현을 입에 침이 마르지 않도록 찬양 하면서 유시민을 압박하는 놈들이다. 지들이 대세라고? 지들이 쪽수가 많다고? 역사에 대세는 정도다. 역사에 쪽수는 한 사람이면 족하다.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이 정도(正道)요 노무현의 참 가치를 잇는 사람들인데 왜 지들이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에 합하지 못하나? 왜 국민참여당이 민주당에 편입되어 찌그러져 있으라고 압박하는가? 지들이 대세요 쪽수가 많다는 것 말고는 딴나라당과 다를 것 하나도 없는 것들이...
누가 예수를 죽였나? 누가 예수를 찔렀나? 하나님을 가장 찬양하고 가장 경배하던 유대인, 바리새인들이 아니었나? [노무현을 찬양하면서 유시민을 찌르는 자, 그가 바로 노무현을 찔렀다]에서 노무현을 하나님으로, 예수를 유시민으로, 그를 바리새인으로 놓고 읽어보라. 이것이 역사다. 2000년 전 일어났던 역사를 지금 재현한다. 앞으로 벌어질 전조다. 그냥 데자부 정도로 생각하자. 노무현을 두 번 죽이고 있는 자들이 누구인가? 내과의사 따위들이 짱박혀 있는 썩프와 민주당이다.
노무현은 한반도에서 사람이 살이를 시작한 역사 이래 그 끄트머리에 홀로 역사와 마짱을 뜬다. 쓰는 이는 그런 의미에서 노짱이다. 그리고 노무현은 역사 그 자체가 되어 지금 여기를 보고있다. 역사와 함께 그는 이어질 역사의 내지름을 내려 보고 있다.
생각들 해 보라. 역사에서 패역무도한 놈들(한나라당과 조폭 패밀리)과 잔대가리 굴리면서 타협하는 놈들(민주당과 떨거지들)이 항상 승리하고 잘 나갔다면 어떻게 인류역사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는가. 역사가 증명한다. 앞으로 올 역사의 내지름은 저 패역무도한 놈들과 잔대가리 굴리는 모든 쓰레기들의 대청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이 사건을 읽는 이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두 눈으로 보며, 두 귀로 들으며 온 몸으로 겪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공들 쌓으라는 것이다.
그의 도약을 아무도 몰랐듯이... 앞으로 올 역사 또한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도약처럼 홀연히 읽는 이들 앞에 펼쳐 진다.
그는 역사를 불렀고 역사 그 자체가 되어 이제 엉뚱한 것으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읽는 이들과 읽지 않는 이들 모두에게 큰 소리로 등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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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