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깨어있는 집단이라는 봉팔닷컴에서 강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는 안타가움이 크다.그러니 다른분야에는 얼마나 후진적인지 짐작이 될것이다.
해방이 되고 나라를 되찾은 초창기에는 너무도 나라가 반갑고 '국민'이 반가웠던지 모든 사회적표현의 문구에 '국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본래 '국민'이란 용어는 영토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개념에 사용된다.법률용어에 많이 사용하고 과거에는 백성이 너무도 한이맺혀 정당이름에도 국민자가 많이 들어갔다.
반면'시민'은 지역사회나 정치적,사회적인 깨어있는 백성들을 표현할때 주로 사용하게된다.민원실에 가보면 시민편의시설이나 시민불편사항신고 이런 문구가 보이고 국가의 의무인 국방의무를 말할때는 '국민'의국방이지 '시민'의국방이 아니다.아테네의 깨어있는 도시민에서 유래된 용어다.
'시민'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의식으로 자신의잘못을 인정하는 일에도 보통일처럼 수월하고 상대방의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에서도 상대적존중속에 토론의 여지를 남겨둔다.신사적인 생활습관이 인격화되어 몸에 베인 사람들이다.그래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유롭게 사고하므로 시민참여당처럼 독자적이고 자주적인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그러고보면 국민참여당의 국민은 시민계층정당으로서 당명에 들어가기 어색한 낱말이다.민주당을 살펴보면 그들을 지지하고 이끄는 사람들은 모두 '국민'이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집결지로 보인다.
수동적으로 맹목적으로 정치인들을 따라다니는 습성에서 보아도 틀림없다.대부분 나라빼앗긴 한과 짓밟힌 자유에대한 저항심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한 한만은 백성들이다.그한을 거슬러 올라가면 조상들의 한과도 닿아있다.
피안의 세계관에 근접한 사람들은 과거로부터 자유롭게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 창조하는 사고로 변하는데 이들의 집합을 '시민'이라 부르면 정당하다.민주당 아류들의 통합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지역주의나 과거 김대중시절로 되돌아가자는 자기고립이다.
서프의 독단과 봉팔이의 독선을 비교하는 일은 이러한 의식의 불일치에서 오는 오해다.독선은 규율에대한 단호함이지 일방선을 강요하는 서프의 집단학살고는 분명히 다르다.독선이나 독재라고 부를 수없는 시민의식의 단면이라 봐야한다.
규율의 강도를 높히려 욕설을 사용한 부분은 '국민'도 아니고 조선의'백성'에 해당한다.지금은 박봉팔의 언어에서 사라지고 없는걸 보니 고의적으로 시도했던 응급조치로 보여진다.국가나 집단이나 비상상황에서는 모는 규범이 정지되듯 편하게 생각하는게 완전치못한 현세에서는 가능하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