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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에겐 글을 보면서 그 사람의 얼굴과 나이와 외모 등등이 보이나보다.
그러니 이런 사단들이 나지.
이제 친목질 하지 말라는 의미가 와 닿는다.
어제 사건의 발단 부분만 첨 목격하고 나갔었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확대 될 줄은 몰랐다. '너 이거 잘못했어'하면 '앗 뜨거. 미안'
정도만 해도 됐을 일을. 마케터도 그 나름의 사연이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다른 건 모르겠는데 나이가지고 좀 물어 뜯지마라.
나이 쳐먹은게 뭐 자랑질도 아니고.
인격이 나이랑 비례하는 건 아니잖어.
내가 오늘 댓글들을 쭉 보면서 느낀건데, 물론 말이 안되는 극단적인 비유지만,
한마디씩 내뱉던 사람들도 유시민이 '이건 눈팅냥 태도가 옳아'라고 한다면
어떤 판단을 하고 그래도 계속 비난의 행렬이 이어졌을까 궁금했다.
그래 이건 우리들의 줏대 없음을 얘기하는거다.
그래 부화뇌동도 맞다.
그리고 만약 누군가가 마기자의 글이 정치방에 있지 않고 문예방에 있냐는
문제제기를 했다면 운영진의 부주의함과 대기자에 대한 배려라는 주제로
들끓을 것 같고 또 그와중에 전투력 없는 몇몇 분들이 사망했을 것 같다.
상상력만 키워서 남들을 발가 벗겨 볼려고만 말고 스스로의 전투력들 좀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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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