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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조조에게 쫓겨서 도망다니던 모습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다.그 대목에서 장비가 장판교 다리를 끊는 장면이 나온다.장판교 다리라고 하면 기억이 날런지?
참여당은 현재 온라인의 경우, 민주당지지자와 민노당 진보신당 지지자에게 다구리 당하고 한편으로는 한나라당 지지자에게도 다구리 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언론에서도 맹폭격당하고 있다.진보쪽에서 참여당을 토끼몰이 한지는 오래된 역사다.왜냐하면 참여당 정치인들을 오래전부터 심하게 비판해왔기 때문이다.그런가하면 민주성향의 언론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시민사회는 또 어떻고?
적들의 수로만 말하자면 너무 많아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어느날 갑자기 고립무원이 아니라 처음부터 고립무원이었다는 거다.
몇번에 걸쳐서 말하지만 이걸 모르고 참여당 지지했다면 지금 참여당 지지 접으라고 말해주고 싶다.왜냐하면 이건 시작도 아니다.열린우리당 시절의 40:0신화 기억날런지 모르겠다.그것도 깰 기세일지도..
그러니까 지는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나는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유비는 吳에 기댈 구석이라도 있었지.참여당은 그런 구석도 아마 없을거다.
어제도 말했지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침착함이다.참여당이 거쳐나가야 할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몰랐다면 지금부터 라도 알아야 하고 문제는 앞으로도 더 이상야릇한 광경들을 몸소 겪게 될거다.그래서 미리 하는 말인데 놀라고 난리법석 피우지 말라는것이다.
물론 패배는 뼈아프다.나날이 비판과 비난을 직면하는것도 힘들다.
수난곡들을 곱씹던가?혹은 말러의 비탄에찬 거대한 뱀과도 같은 음의 강물을 지켜보면서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말러의 3번 교향곡 6악장이 바로 그러한데 이악장을 들으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3번 6악장 제목을 따로이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지낸다.
참여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면, 각자 그러한 것 하나를 찾아서 잘 견뎌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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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