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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가는닉과 까는닉 사용설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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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복남
날짜 : 2011-05-17 (화) 13:19
조회 : 4519
추천 : 4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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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기자 (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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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는닉 조합이니 뭐니 설파하고 다녔던건..
이 자게판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여기 회원분들 처럼 정치사이트 문화에 익숙한 분들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처음 글을 올린다는건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어떤 댓글이 달릴지 소심한 분들도 있고..
없는 말재주에 자책하는 분도 있고..
궁물이니 진영논리니 하는 용어에 낯선분들도 많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제가 정치사이트에 글을 올려 본건 이곳 봉파리가 처음입니다.
물론 아직 정치적인 글을 올리지 못해봤구요.
전사당하기전.. 4월 초쯤이던가요
재보선의 정보에 목말라 떠돌다 이곳에 왔을때..
눈팅 며칠만에 처음 글을 써봤습니다.
용기아닌 용기를 내서 글을 쓸수 있었던건..
당시의 자유분방하면서도 따듯한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정치사이트를 섭렵하신 내공있는 고수분들도 중요하지만
전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것 또한 중요하다 느낍니다.
심정적으로 유시민과 참여당에 관심이 많으나 정보가 부족한분들..
개혁적 사고에 목마르나 오랜 관습에 찌든 분들..
글을 쓴다는 행위는 어쩌면 이제껏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밝혀보지 못한 분들에겐
가장 정치적 행위가 될겁니다.
그렇게 시작하는게 아닐까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전 글에 누군가 그러시더군요.
자게판은 최전선이라고.
맞습니다.
그러나 적?들과 싸우기 위한 최전선이 아니라
동지들을 모으기 위한 최전선입니다.
가는닉들.
따듯한 현재의 동지들이며 미래의 동지들입니다.
(때론)처음 글을 올(렸다고 보이는)린 어느 가느닉의 글에 너무 냉정한 댓글을 봅니다.
정보도 부족하고 말 재간도 부족하여
공격 당하기 쉬운게 가는닉입니다.
따듯이 보듬어 주시길..
가는닉들이 편하게 아무 글이나 편하게 쓸수 있는 여유있는 자게판이 되길 바랍니다.
재보선이후 어려운 현 상황이
봉팔닷컴에도 땐땐한 기운을 만들어 내나 봅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유머도 관용도 설 자리가 없습니다.
여유를 가집시다 우리.
유시민을 믿으니까. 길게 갈거니까.
전 여유롭습니다 ^^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 건 가는닉과 까는 닉은 구분합시다.
까는닉.
비난이 목적인 전문닉을 까는 닉이라 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비판하는 닉은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
인정할수 있는 비판을 하는 닉은 수긍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비판이 아닌 비난이 목적인 닉은 무시합시다.
설득되어지지도 않고, 설득할 필요도 없습니다.
까는닉들이 바라는 걸 주지 맙시다.
그들은 우리에게 싸움과 욕이라는 관심을 걸식하는겁니다.
언젠가.
저도 본격적으로 사람들과 제 의사를 소통하고픈 갈망이 커질때면
굴근닉으로 변절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이 자게판에서 낫을 들고 굴근닉들을 쫒아다니며
놀아볼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P.S 벤자민, 카이사르, 정공없다, 졸라뉘우스, 꼬마딜러, 사원진, 기타 굴근 닉들아
난 오늘 " 가는닉 : 굴근닉" 대결에 출전 안하니 비추 안해도 된다.
오늘 출전 선수는 "김복님" 과 "김복놈" 이다. 각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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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복남
날짜 : 2011-05-17 (화) 13:19
조회 : 4519
추천 : 4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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