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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박봉팔닷컴은 간이역일까 종착역일까?

글쓴이 : 운명 날짜 : 2011-05-21 (토) 16:52 조회 : 4734 추천 : 17 비추천 : 0

운명 기자 (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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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노래 감상

최근에 장사익 소리판 驛(역) 공연에 갔었다.
좋았다.
끝.

이러면 싱겁고.

공연 주제가 '역'인 만큼 첫번째 노래는 제목이 驛이었다.

이 노래는 김승기란 시인이 쓴 '역'이란 시에 장사익이 곡을 붙인 거다.
장사익 '엮음'이라고 했던데 '작곡'이라 쓰지 않고 '엮음'이라 쓴 이유는 뭘까? 장사익이 음을 만들고 여러 사람들을 통해 편곡을 한 걸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우연찮게 생각난 게 있었다.
우선 가사를 음미해보자.

역

잎사귀 하나가 가지를 놓는다
한 세상 그냥 버티다 보면
덩달아 뿌리내려 나무 될 줄 알았다
기적이 운다
꿈속까지 찾아와서 서성댄다
세상은 다시 모두 역일 뿐이다

뭘 생각했냐면, 여기 박봉팔닷컴은 나에게, 우리들에게 '驛'일까?
잠시 와서 쉬는 곳?

나의 바람은 간이역이 아니라 목적지, 종착역이었으면 좋겠다.

이 노래는 동영상으로 나온 게 없더라.

참, 원작은 이거다.

역(驛) - 김승기(1960∼ )

잎사귀 하나가
가지를 놓는다
한 세월 그냥 버티다 보면
덩달아 뿌리 내려
나무가 될 줄 알았다
기적이 운다
꿈속까지 따라와 서성댄다
세상은 다시 모두 역(驛)일 뿐이다

희미한 불빛 아래
비켜가는 차창을 바라보다가
가파른 속도에 지친 눈길
겨우 기댄다
잎사귀 하나
기어이 또
가지를 놓는다

글쓴이 : 운명 날짜 : 2011-05-21 (토) 16:52 조회 : 4734 추천 : 17 비추천 : 0

[1/6] 운명

2011-05-21 (토) 16:56

그런데 그날 막판에 기분 살짝 잡쳤다.
김문수가 거기 왔던 것이다.
장사익이 김문수 팬이라고 말하더라.
접대용이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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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냉이아빠

2011-05-21 (토) 17:16

기차가 서지않는 간이역~♬

이게 요 근래의 박봉팔닷컴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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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리자양아~

2011-05-21 (토) 18:17

리자가 여자란 소리를 듣고 갑자기 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내가 이런 생각이 드는걸로 보아선 아직 디질때가 안된것 같다.
리자양~ 섹시 합니까?

추천 0 반대 0

[5/6] 냉이아빠

2011-05-21 (토) 18:18

3번 난 말이야/
패쓰 ㅋ

운명/ 니가 쓴 글이었던 거 같은데, 최신글 꼰대에 관한 글 말이지. 니가 지웠냐? 아니면 삭제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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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근데?

2011-05-21 (토) 18:19

리자~ 이뻐? 아니면 눈팅냥이 더 이뻐?
눈팅냥은 싸이에서 봤고. 리자는 어디서 볼 수 있어?

추천 0 반대 0

[7/6] 운명

2011-05-23 (월) 15:18

내가 보기에 관리자는 남자 같다.
여자라면 진짜 멋진 여자고. 여자도 반할 만큼.

냉이아빠가 말하는 글은 위에서 보니 '멀티닉'이란 분이 썼다가 잘못되어 날리고 다시 쓴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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