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진보는 이념의 굴레에 갇히지 말고 철저히 민생을 우선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치를 '민생 진보'라고 이름 붙이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때로는 특권층과, 때로는 고루한 이념에 갇힌 낡은 진보와 갈등이 있을 수 있으나 이 또한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했다.
손 대표는 '낡은 진보'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지칭하지 않았지만, 당 안팎의 이념적 좌파와 노선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갈등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위대한 엔진임을 믿어야 한다"고도 했다. 사실 손 대표는 분당을(乙) 보궐선거 승리 이후에도 좌파 진영으로부터 '손학규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공격을 받아왔다. 손 대표의 측근은 "오늘 손 대표의 말은 그런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제시한 것"이라며 "민생이 우선이지 '진보냐 보수냐'의 이분법은 무의미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성의 시대에서 공감의 시대로
공감한다는 것은 삶을 위해 투쟁하는 다른 사람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 경험을 깊이 나누어 그것을 말한다. 물론 공감은 언어처럼 생물학 적으로 저절로 얻어질 수 있지만 ,잘 활용하기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공감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궁극적 표현이다.
인류역사를 돌이켜 볼 때,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이란 더 넓고 포괄적인 영역으로 공감을 확대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이다.
실리적 이성이 재산권을 기초로 하는 ‘내 것 VS 네 것’ 의 세계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공감이 보편적인 인권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라는 새로운 세계로 이끌고 있다.
공감은 사회접착제이며, 보편적 인권은 세계화 의식을 증진하는 새로운 행동규범이다
-유러피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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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