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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삼분지계의 성공엔 제갈량의 설득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최고의 무장 관우, 장비, 조자룡 등이 제갈량의 계략을 실행에 옮겼다. 아쉽게도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에는 유시민과 이정희 대표만 비쳐진다. 고군분투하는 당원들의 존재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유시민은 수동적인 해바라기 당원을 등에 지고 한 발 한발이 너무 무겁다. 공중전을 백업할 수 있는 관우와 장비가 보이지않는다. 지혜로운 논객은 많은데, 장수가 아쉽다. 이정희의 대중노선을 백업할 세력이 안보인다. 대외경제전략으로 원칙있는 FTA에까지 동의하는 유연함과 지혜로움을 밀어줄 세력이 안 보인다.
독자파 혹은 순수진보파 강성당원들을 설득해야 한다. 조직된 힘으로 이정희를 백업할 수 있는 세력을 조직해야 한다. 국민참여당의 지역당원들이 그 키를 쥐고 있다.
두 대표를 도와 천하삼분지계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자. 깨어있는 당원과 지지세력들이 주도하는 대장정을 말이다. 1934년 70만의 대군과 최신식 무기를 장착한 장개석군에 대항하여, 모택동과 8만 홍군은 9600km의 거리를 도보로 중국을 횡단해 장개석 군을 물리친다. 기적이라 불리는 대장정이다. 1년여의 대장정을 통해 홍군은 중국 전역을 장악하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게 된다. 대장정은 선전력이다. 1년여의9600km 행로에서 만나는 인민의 마음을 얻었다. 장개석군과 달리 무례하지 않고, 그들의 일도 도우며 마음을 얻었다. 중국을 횡단하며 열한 개 성에 수많은 씨앗을 뿌려 놓았다. 머지 않아 그 씨앗에서 싹이 트고잎이 나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었다. 대장정은 원칙있는 치열한 토론이었다. 홍군은 그 힘든 전투 속에서도 진로나 전투,노선을 두고 끊임없이 열린 토론과 논쟁 이었다. 치열한 논쟁 속에서 원칙은 인민이었다. 개량도 교조도 원칙앞에 그리고 통일된 토론 결과에 승복했다. 오늘 민주당은 나우콤의 문용식 대표와 김헌태 박사의 영입했다. 축하할 일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을 배경으로, 온라인 전에서 최신식 무기인 훌륭한 인재를 장착했다고 볼 수 있다. 주류미디어와 개혁신문의 지원도 받고 있다. 민주당은 공중전에선 압도적인 힘을 갖게 되었다. 우리에게 공중전의 무기는 유시민과 이정희 뿐이다. 국민참여당원이나 천하삼분지계에동의하는 분들은 각자의 대장정을 온라인과 지역당에서 펼쳐야 한다. 그리고 주류미디어의 지원은 없지만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페북이 있고, 또한 박봉팔, 서프, 무브21의전진 기지가 있다. 지지하는 우리는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 천하삼분지계를 설파하는제갈량이 되고, 그 계략을 실행에 옮기는 최정예 장군들이 되어야 한다. 대장정의 일원칙, 당심과 민심을 얻자. 먼저 당원들의 마음부터 얻어야 한다. 지역당원들의 육지 전을 시작하자.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의 사이가 좋은 지역은 당원들이 유쾌한 만남을 갖고, 사진을 찍어 트윗과 페북에 올리고, 짧게 나마 진보대중정당의 필요성의 메모를 남기자. 그리고 전진기지에도 올리자. 무례하지 않게, 다른 당원들과 함께 하며 마음을 얻자. 민심을 얻자. 지역의 이슈에 적극적으로 결합에 두 깃발을 동시에 휘날리자. 미군의고엽제 이슈, 유성기업의 노조 탄압 이슈, 반값 등록금 이슈와 관련 지역에서 두당의 진보대중당 지지자의 이름으로 동시에 참여해서 이슈에 힘도 싣고, 진보대중정당의 기록을 트위과 페북에 올리자. 국민들에게 진보대중정당 지지자들의 모습을 알리는 것이다. 중앙정치인의 활동은 공학으로만 비쳐진다. 신선하지 않고 창의력이 없다. 일반당원의 활동은 감동이 있고, 창의적인 어떤 활동도 가능하다. 대장정의 이원칙, 끊임없는 열린 토론이다. 노무현의 꿈과 민주노동당의 전태일 문익환 목사의 꿈은 결국 '여기 사는 우리의 행복'이었다. 민주주의, 노동정의, 민족평화통일이 꿈이었고, 그 꿈의 중심엔 ‘사람’이 있다. 그 꿈을 위해 역지사지의 자세로 끊임없이 토론하자. 그래서 길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간 발자국이 길을 낼 것이다. 그리고 따라오는 이들의 발자국이 그 길을 넓히고 단단하게 다지게 될 것이다. 사족 모택동은 다음과 같이 대장정을 설파했다. ‘열 두달 동안, 하늘에서는 날마다 적기 수십 대가 정찰, 폭격하고 추격하고 길을 막고 대오를 끊는 통에, 우리 홍군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고난과 위험에 맞딱뜨렸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두 발로 열한 개성을 거침없이 가면서 24000리에 이르는 멀고험한 길을 돌파했다. 묻나니, 역사에 언제 우리의 대장정과 같은 일이 있었던가? 없었다.’
앞으로 열 두달 동안, 보수 언론과 한나라당 그리고 검찰, 경찰 조직은 날마다 야당연합과 진보세력에게 담론과 악법으로 폭격하고 추격하고 길을 막을 것이다. 견디기 쉽지 않는 고난과 위험에 맞딱드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두 발로 전국 팔도를 거침없이 당당하게 돌며 천하삼분지계를 설파하고 진보개혁대연합을 성공해서 한나라당을 무너뜨릴 것이다. 역사에 우리의 대장정은 새로운 한국의 길을 열 것이다. 천하삼분지계를 위해 대장정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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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