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인 나우콤 문용식 대표가 민주당 당직자로 영입됐다. 민주당은 25일 신설이 된 유비쿼터스 위원장에 문용식 나우콤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해 10월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임직원 복지 관련 기사를 소개하며 “직원들이 사랑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전진”이라고 글을 트위터에 남긴 것에 대해 “슈퍼 개점해서 구멍가게 울리는 짓이나 하지말기를. 그게 대기업이 할 일이니?”라고 대꾸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논쟁이 오갔다.
문 대표는 촛불집회 당시 ‘아프리카 TV’를 운용해 이명박 정부와 대립하기도 했고 지난 4·27 재·보선때는 직원들에게 투표 후 출근하라며 2시간 유급휴가를 주기도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자신의 정치입문에 대해 “저는 지난 30여년 동안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중소기업 현장에서 부정의와 불공평을 온 몸으로 느꼈다. 대한민국은 지금 중병을 앓고 있다”며 “세상이 정의롭지 못하고 공평하지 못할 때, 분노는 터져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