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사건사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드리는 <자게늬우스> "어제의 사건사고" 의 앵커 도라에몽입니다.
먼저 짜잘한 뉴스부터 전해드립니다. 도배일을 하시던 무유씨가 어젯밤 굵은 똥이 가는 똥으로 변했다는 소식 들어와 있구요. 냉이아빠가 가는 닉 산쵸의 캡처언급에 오금을 저렸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어젯밤의 가장 큰 사건은 박봉팔회장 밀입국 사건일텐데요. 사건현장에서 잠복하고 있던 박대기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대기 기자, 나와주세요."
"네. 박대기 기자입니다."
"검찰에 수배중이던 박봉팔 회장이 어젯밤 밀입국했다던데요. 어떻게 된건가요?"
"어젯밤 야음을 틈타 포경선을 타고 밀입국한 박봉팔회장이 자게판에 자진출두했는데요, 예전과 다름없는 건재함을 과시하며 박까검사들과 일전을 벌였습니다."
"어젯밤 메가톤급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던데요? 혹시 대국민 사과라도 한건가요?"
"아닙니다. 그보다 더 충격적인데요, 어제 박봉팔 회장은 '이건 여담인데'라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재 박봉팔 닷컴 회원에 자신이 "미모"의 "여자"후배를 회원가입시켜두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이후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62개의 댓글이 달리며 이 담화문은 높은 추천수를 기록했습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생각할때 타이밍이 좀 미묘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돼지수만의 난 사건을 덮기위한 의도적인 발언 아니냐 이런의견도 있던데요"
"네 그렇습니다. MB정권에서 숱하게 봐온 물타기 아니냐 이런 견해도 존재하구요. 정말 미모의 여후배가 있는것이냐? 에서 부터 그 '미모'의 박회장 기준을 믿어도 되느냐까지 논란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미모의 후배가 눈팅냥 사장이 아니냐는 억측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 그렇군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야 할텐데요, 박대기기자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네 무엇보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 '미모'가 진실이라면.. 반드시 저 박대기기자와 건전한 교제를 해야하지 않을까.. 뭐 이런게 보고 있습니다.
"네. 박대기 기자 수고 하셨습니다."
폭설로 인해 박대기 기자의 정신이 고르지 못한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치방엔 정치글을! 자게판엔 자유를!" 이란 주제로 백청강 논설위원의 간단논평이 있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간단논평.
안녕하심까? 백청강임다. 어젯밤 박봉팔회장이 복귀일성으로 자게판의 통제를 강화하는 늬앙스의 발언을 했습네다. 저희 연변에선 상상도 못할 말이지 말입네다. 냇가에 쓰레기랑 똥이 떠다닌다고 물길을 돌리고, 소독을 강화하는건 자연의 자정능력을 과소평가한 조치지 말입네다. 미꾸라지 몇마리를 잡으려다 냇가의 물괴기를 모두 잡아죽이삐는 우를 범치 말길 빌어봅네다.
박봉팔회장, 민초들의 마음을 앙까?
본기사의 저작권은 고품격 정론지 <자게늬우스>에 있습니다
* 저희 자게 늬우스에서는 내일 "리자정부의 감뽕정책 이대로 좋은가" 라는 주제로 100분 토론을 진행합니다. 댓글로 많은 시청자 의견참여 바랍니다.
중단하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