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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꼰대질이라는 게 생물학적인 나이와 큰 상관관계가 없음을 느꼈다. 학원을 운영하고 또 먹자골목에서 음식점을 하다 보니 소위 샛파란 애들부터 늙다리까지 다 부딪히는데 꼰대질은 나이보다는 그 사람의 개인 성향이 큼을 느꼈다. 물론 나이 어린 경우에는 꼰대질이라기 보다는 아직 깨지 못한 꼴통 기질이라고 해야 정확하겠지만.
1.니 얘기 맞는데 니 말하는 스타일이 맘에 안들어.
2.좋은 게 좋은데 그냥 넘어가자.
3.뭘 그리 집요하게 따지냐? 대충 넘어가자.
4.우리 편끼리 왜그래? 적당히 좀 하자.
5.내 얘기는 항상 옳아. 어, 근데 내 얘기에 토를 달아?
지금 나랑 더 이상 놀지 말자는 얘기야?
6.얌마, 너 왜그래? 내 맘 알잖아.
7.어, 쟤네 둘이 싸우네. 가만... 저 놈이 잘못한 거 같은데.
에이, 그래도 내가 뭐하러 싫은 소리해서 욕들어 먹어.
둘 다 잘못했어. 빨리 화해 해. 아님 둘 다 일리가 있어.
8.왜 다른 사람들에게(또는 섶을 비롯해서 다른 사이트에게)
쪽팔린 짓을 하냐? 제발 조용히 좀 살자.
등등이 되겠다.
물론 나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음을 밝히고
열심히 노력중임을 알린다.
내가 쓴 글이 내 발목을 잡아 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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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