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이의 글을 꾸준히 읽어 온, 개념 있는 사람들이라면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경상도와 전라도를 기반으로 터를 잡고 있는 대한민국의 양대 세력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쳐 없애지 않고는 사람 사는 세상은 요원(遙遠)하다는 것을. 답은 분명하다. 그런데 방법이 속수무책(束手無策)이다. 그나마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이 겉 모양새는 갖추어져 박정희처럼 군사혁명을 할 수도 없다. 대한민국에서 그나마 생존 할 수 있는 길은 한나라당쪽으로 가던지 민주당쪽으로 가던지 두 가지 길 외에는 없다. 나머지는 아고라를 비롯한 몇몇 온에서 찌질이 노릇하며 신세타령, 하소연하면서 이제나 저제나...
정말 방법이 없을까. 길이 없을까... 정말 한나라당 조폭 패밀리 새끼들에게 아부하고 깨갱하면서 흡수되거나 기회주의자 민주당 떨거지들 새끼들과 타협하는 길 외에는 길, 방법이 없을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길이 정도(正道)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나라당이야 제쳐두고 썩프 농객 떨거지들도 민주당이 [차악(次惡)]이라는 표현으로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다. 최악인 한나라당보다는 그래도 차악인 민주당이 낫지 않냐는 것이다.
최악의 세력인 한나라당과 차악의 세력인 민주당외에는 선택의 길이 없다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기가막힌다. 그럼 최선(最善)의 방법은 일단 보류하고 차선(次善)의 길은 국민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이(이하 참민진, 민진참, 진참민등) 노선, 가치, 이념등을 극복하고 하나로 뭉쳐 제 삼의 세력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묵자님이 꾸준히 올리고 있는 소위 공명의 삼분지계론이다. 실제로 참여당과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합당이 될 경우 그 시너지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판도가 새롭게 짜여 질 것이고 유시민이 [국가란 무엇인가]에서 언급한 점진적 공학을 통한 개량의 길도 그리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현재 정확하면서도 적확하고 분명한 대한민국의 차선책은 민진참의 출현이다. 이 진참민의 출현을 위하여 유시민 이정희 조국 노회찬 심상정 진중권등이 대한민국을 최악인 한나라당과 차악인 민주당으로 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목숨을 건 대 통합을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다. 참진민이 출현하면 대한민국은 그나마 숨통이 열린다. 대한민국이 현재 그나마 차선으로 택할 수 있는 정도(正道)는 민참진의 출현외에는 사망이다. 죽는다. 죽고 다시 전혀 새로운 것으로 태어 나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진민참이 출현하면 유토피아적 공학인 혁명은 나오지 않아도 된다. 점진적개량의 길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진참이 출현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이제 최선의 방법 하나만 남게된다.
최선(最善)의 방법은 다 갈아 엎는 것이다.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참여당도 민노당도 진보신당도 다 쓸어버리고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이것은 초이성으로 등장하는 역사의 개입이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그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아무도 저항하거나 막을 수 없는 절대파워의 지존의 등장이다. 이 막강파워의 역사의 개입에는 삼재팔난이 동원되며 피도 눈물도 일체 사정이 없는 무지막지한 대혁명의 방법이다. 쉽게 말해 대청소다.
사필귀정을 향하여, 정도를 향하여 나아가는 역사의 노정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미 폐기처분이 되었다. 지금 역사는 망설인다. 참진민이 과연 출현할 것인지를... 점진적 개량을 통하여 숨통을 열게 될 것인가 주목한다. 민진참이 출현하는 의미는 매우 중요한데 그것은 아직 대한민국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을 역사에게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아직은 대한민국이 완전히 짐승판, 개판이 아니라는 것을 역사에게 사람의 노력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쓰는 이와 읽는 모든 이는 정말로 간절하게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고 바라고 희망하고 소원하는 사람들인 것만은 분명하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 된 힘으로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만들고 싶은 사람들이다. 쓰는 이는 진실로, 참으로 희망한다. 참진민이 출현하기를. 진민참이 깨어나기를. 민참진이 하나로 통합되기를. 이 대한민국에서 삼재팔난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바라고 소원한다. 절대파워로 등장하고 개입하는 역사의 끔찍한 대 참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眞心)으로 기원한다. 과연 진보신당, 민노당, 국민참여당이 하나로 뜻을 뭉치기만 한다면 역사는 기꺼이 이 새로운 사람들에게 손을 들어 줄 것이다.
쓰는 이는 박봉팔닷컴에 이런저런 글들을 올렸다. 쓰는 이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굵은 닉으로 쓰지 못하게 된 것은 누구보다 쓰는 이가 안타까운 일이다. 쓰는 이는 여러 읽는 이들이 나름대로 예측하던 황포돛대도 아니고 스나이퍼도 아니고... 이사야도 아니다. 가끔 예전 썩프에 글 올리던 무명이다. 쓰는 이의 존재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노무현에게 짐지워진 운명의 길 처럼 쓰는 이에게도 역사가 지워 준 운명이 있다. 그것을 준비 중이고 박봉팔닷컴에 글을 올리는 것도 준비과정중의 하나다.
차선의 길인 민진참이 출현하지 않는다면 최선의 길이 열린다. 진참민의 출현은 인간, 사람들의 몫이다. 이 참진민의 출현을 역사는 마지막 기대를 바라며 관망하고 있다. 진민참이 출현하지 않으면 반드시 역사는 그의 무지막지한 막강파워를 대한민국에 적용 할 것이다.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고 상상할 수 없는, 가늠하기 힘든 역사의 개입을 이미 쓰는 이나 읽는 이들은 지난 역사(임진왜란/병자호란/한국전쟁등)를 통하여 너무나 잘 익숙하게 습득하여 알고들 있다. 적혈천리(赤血千里)니 적시여산(積尸如山)이니 하는 말 들어들 보았을 것이다.
점진적 공학, 개량의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참진민 출현의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되면 반드시, 기필코, 꼭 역사는 개입한다. 이것은 분명하다. 조폭 패밀리 한나라당과 기회주의자 떨거지 민주당을 청소하는 것이 역사의 뜻인 것만은 분명하다. 민진참이 출현하게 되면 그나마 점진적 공학인 개량의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삼재팔난은 일어나지 않지만 진민참이 출현하지 않으면 반드시 역사는 그의 절대파워를 동원하여 이 대한민국의 모든 패역무도하며 기회주의자 짐승새끼들에게 철퇴를 가하며 대청소를 할 것인 것은 분명하며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현재 사필귀정과 정도를 향하여 나아가는 역사의 분명한 뜻, 확고부동한 뜻은 조폭새끼들과 기회주의자 떨거지들을 청소하는 것이다.
답은 분명히 나왔다. 정답은 이미 나왔다. 조폭개새끼들과 잔대가리 굴리는 기회주의자 떨거지새끼들을 깔끔하고 말끔하게 청소하는 것이다. 차선이냐 최선이냐의 선택은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며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깨어있는 사람, 시민들의 몫이다. MAKE YOUR CHOICE.
천지개벽까지는 글빨을 계속 올려주라,"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자게판이 항상 가벼울 수만 없잖나? 기다리는 중생을 어엿비 여기사...
진보 대통합이 오면 우주 충돌은 면한다? 그 중심의 핵에 유 시민!!
영화재목 "이재수의난"은 들었어도 "삼재팔난" 은 뭐여? I don't have any clue..
내 옛동료에 김재팔은 있다만 이름에 용팔이,봉팔이처럼 "팔"자는 촌스러워...
운명님/ 우리가 천지우주 속에서 이작은듯 아주큰 공간인 봉팔리에서 만난것도 운명이지요
운명님의 퍼스나콘을 보면 항상 가슴이 아립니다,지평선에서 노짱님은 해가 떠오르듯 우릴
향해 닥아 올라오시는 건지?아니면 그만 가시겠다고 안녕 인사인지?후자 같아 슬픕니다
그저 댓글이나 다는 작은 닉으로서 운명님 기타 봉팔러들 필력에 존경을 늘 보냅니다,꾸벅!!
만각님/
아휴, 이 닉과 퍼스나콘을 어찌 해얄지!
가입할 때 즉흥적으로 하다 보니 이 닉을 생각해 내긴 했는데 무겁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바꿔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또 나름 情도 들었고 버리기가 싫고, 그래서 계속 쓰긴 쓰는데 고민될 때가 있고, 이러고 삽니다. ㅎㅎ
저도 필력 없어요. 글 쓴다고 이름 내밀려면 창피한 수준이죠.
본글 쓴 분의 글을 보면 거침없이 써내려간 것이 '일필휘지'란 단어를 생각나게 하죠.
막힘 없고, 쫙쫙 분수처럼 뽑아내는 글들.
강렬한 어조, 때론 선동적이고 때론 설렘을 주고.
섬세하진 않지만 대신 스케일이 크죠.
제가 섬세한 편이라서(^^) 좋아하는 글쓰기 스타일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질러주니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떤 땐 필자의 감정의 선을 따라갈 수가 없기도 하고. 그래서 "뭔 소리지?" 할 때도 있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