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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치열하게 산다는 것

글쓴이 : 촛농 날짜 : 2011-06-01 (수) 05:54 조회 : 3653 추천 : 9 비추천 : 0

촛농 기자 (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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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좀 바빴다.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였다면 좀 덜 피곤했을텐데
골치아픈 일이 생겨서 뒷치닥꺼리 하느라 바쁘다 라고 표현해 본다.
(몇달이 갈지 모르게따 ㅠㅠ)

그새 쭉 행간을 보니
자게판에 가는닉이 열세인 형국인게 보인다.
음~~ 그거에 대해선 할말이 읍다.ㅎㅎ
어디선가 고수가 나타나겠지 머!!!!!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나태해지고 무료해지고 그러면
재래시장에 나가 본다고들 하지
나도 가끔씩 아니 일주일에 두세번씩 (자주인가??)
간다.
산에 가면 매일 풍경이 바뀌듯 재래시장도 그 풍경이
매일 바뀐다. 그 맛이랄까 중독성이 있는것 같다.

그중에서도 고정 상가를 가지고 장사를 하는 상인들 보다
광주리에 이것 저것을 놓고 파는 할머니 상인들에게서
그 치열함을 본다. 이나물 저나물 한봉지씩을 조금씩 캐서
그 돈으로 손주, 할아버지 용돈을 챙겨줄려고 그랬을까?
자신의 비자금일까?
저걸 팔면 얼마나 될까?

장날이면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꼬부랑 할머니들이 악다구니도 서슴치 않는다.
거기에서 살기마저도 느껴지는 한판이다.
그런 광경을 보면서 나도 동질감이 생겨난다.

그리고 승부는 결정된다.
장바닥의 논리로(누가 우선인가? 누가 정당한가? 누가 입심이 센가?)
그럼 주변의 구경꾼들의 묵언의 지지표 결성으로
패자는 조용히 다른 자리를 찾는다.

이렇게 인간사에서도 정글에서 이루어지는
동물의 세계가 펼쳐진다.
나도 이래저래 그 동물의 세계에 관계를 가지고 살다보니
지치고 피곤하구 그닥 처절하게 치열하게 살고 싶지는 않지만
그속에 자꾸 던져지게 되고
치열함을 맛보게 된다.

결론은 ..............

참~~~~~~~~~~ 피곤하다는 것이다.ㅠㅠ

오늘도 봉팔러드라~~ 다들 덜 피곤들 했으면 좋겠구나~

쫌 있으면 악다구니의 한판 속으로 또 고고씽을 해야 하는구나

누가 쫌 날 댈구 지상낙원(이쁜 여자들이 많은)으로 도망쳐 줬으면 좋겠다. ㅠㅠ

이눔에 새벽잠은 왜 갈수록 없어지는지 몰게따

ㅠㅠ

p.s 김복남이 자게판에 안놀러 온다구 그랬다며
나 그래 안삐졌으니 쫌 놀러오라구 전해다오!!!!!
알구 보믄 쿨하다!!!! 나 ^^

글쓴이 : 촛농 날짜 : 2011-06-01 (수) 05:54 조회 : 3653 추천 : 9 비추천 : 0

[1/4] 영자신랑

2011-06-01 (수) 09:14

이쁜여자들이 맍은 곳이 지상낙원일까?

추천 0 반대 0

[2/4] 졸라늬우스

2011-06-01 (수) 09:36

추천 0 반대 0

[3/4] 난나

2011-06-01 (수) 09:53

골치아픈 일이 빨리 잘 해결되길 빈다..

추천 0 반대 0

[4/4] 만종

2011-06-01 (수) 12:19

촛농/ 복남이한테 전해줬더니 지는 지상낙원에서 여자들과 노니라 쪼매 바쁘지만 조만간 놀러온다더라. 그리고 지가 니보다 더 쿨하다고 주장하더라..클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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