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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조국교수 논란 관련:내가 싫었던 것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

글쓴이 : 황금률 날짜 : 2011-05-31 (화) 18:49 조회 : 4666 추천 : 34 비추천 : 2

황금률 기자 (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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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방에 서울대법인화 문제를 두고 조국교수를 성토한 글을 보고 씁니다.

유시민대표를 두고 오가는 수많은 비난과 비판 중에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해석'만 넘쳐나는 내용들 때문에 속상하신 적 없으신가요?

대표적으로 이대근 기자가 파병과 관련해 유시민대표의 '말바꾸기'를
인신공격이라 해도 모자라지 않을 수준으로 비난했는데
그 글은 기본적인 사실 확인조차 없이
주관적 해석만 과잉된 나쁜 글입니다.

저는 사노맹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즉, 나이가 많습니다.^^

하버마스씨는 간단한 사실조차도 확인하지 않고
과잉된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백태웅씨는 78학번이 아닙니다.
박노해씨는 대학을 다닌 적이 없지만 사노맹 핵심이었습니다.
사노맹은 학생운동조직이 아니었습니다.

조국 교수는 자기 나름의 기준으로
정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실을 확인치 않고 그 사람의 주장을 손쉽게,
나아가서는 인격 전체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이 꼰대는 생각합니다.

내가 당해봐서 아팠던 것,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당해서 아팠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다른 정치인에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혹 그 사람이 이명박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인간의 불완전함으로 인해 늘 그렇게 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견해와 주장을 비판합시다.
한 사람의 인격 전체에 낙인을 찍는 식의 비난은
'깨어 있는 시민'이라면 피해야 하지 않을까요?

글쓴이 : 황금률 날짜 : 2011-05-31 (화) 18:49 조회 : 4666 추천 : 34 비추천 : 2

[1/5] synge

2011-05-31 (화) 19:35

백태웅씨는 81학번,
잘 읽었습니다.

추천 0 반대 0

[2/5] 덕분에와때문에

2011-05-31 (화) 19:50

[내가 당해봐서 아팠던 것,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당해서 아팠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다른 정치인에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혹 그 사람이 이명박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11&wr_id=18574

공감 합니다.
그래도 2MB는 예외로 하고 싶은데요.

추천 0 반대 0

[3/5] 지여

2011-05-31 (화) 21:02

객관적인 사실에 오해가 있다면
그 사실은 바로 잡아야 하고(자정기능)
어떤 관점 처이가 있다면 그건 별도로 존중되어야....

틀린 사실때문에 왜곡된 해석이리면 당연 사과해야하고...
일단 추천하고 하버마스의 입장 들어보고

추천 0 반대 0

[4/5] 졸라늬우스

2011-05-31 (화) 21:14

하버마스는 왜 무유를 좋아했는지... 뜬금없이 궁금하다.

추천 0 반대 0

[5/5] 명월왕자

2011-05-31 (화) 23:36

그래두말이지. 조국의 트윗을 주욱 읽으면서 댓글들 읽으면서 느낀거는
조국은 실제 학생들의 투쟁에서 입장이 뭐냐는거지?

진짜 애매모호하다. 그래도 정치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정치 행사에
참여하는 학자로서 너무 점잖뺀다는거지.

그리고 여기서 조국의 전력이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
그 투쟁이 별로 치열하지 못했는데 그 투쟁의 과실과 인정은 함뿍
받는다는 그런 억울한 감정을 느낀 사람도 있을듯 하니 난 그런거 이해한다.

요는 이 사람 말을 해석하기 힘들어. 더구나 법인화법으로 혜택받는
그런 입장이라면 좀더 강하게 학생들을 지지한다 내지는 이해하고 지지한다,
이런 정도는 해줘도 되지 않나?

이거야 모 난 모르겠다. 그의 글들을 읽을수록 아리송해. 그렇다고 내가
흑백론자는 아니지만 이해하기 힘든건 사실이고 그런 미지근한거 별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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