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도 4년 내에 멸종할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생태계에 있어서 꿀벌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한 말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인류의 생존과 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꿀벌이 그것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이들이 생산하는 달콤한 꿀만 못먹게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구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작물의 약 3분의 1이 곤충의 수분 활동으로 열매를 생산하는데 그 중 80%가 꿀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지구상의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열매의 상당수가 사라지게 되고 식물들도 번식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생태계에 심각한 위기가 닥치는 것입니다.
최근 아인슈타인의 경고가 새삼 주목받고 있는데 꿀벌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소식이 세계 각지에서 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사육되는 꿀벌 군집의 3분의 1 이상이 지난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떼죽음을 당하는 등 꿀벌 군집 붕괴 현상(CCD)이 4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기준!) 그동안 인류에 의해 멸종되어 온 수많은 다른 종들처럼 이제 꿀벌도 멸종의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일까요?
진화생물학자에 의하면 생태계에서는 원래 4년마다 하나씩 종이 소멸된다고 합니다. 한 세기에 평균 25종, 다시 말해 천년에 250종 정도가 소멸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는 것이지요. 이런 식의 소멸은 지금으로부터 3억년 전부터 지난 19세기까지 진행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대로 들어오면서 그 속도가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빨라졌습니다. 인류가 지구에 처음 등장했을 때 존재했던 다양한 동식물 종 가운데 4분의 1이 지난 100년 사이에 지구에서 사라졌습니다. 1년에 1만7천 종에서 10만 종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5억년 동안 멸종한 종의 5배에 달하는 동식물 종이 지금 전 세계에서 멸종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것은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할 만한 대량멸종을 의미합니다. 한시바삐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피라미드 구조의 맨 꼭대기에 있는 인류 자신도 멸종하게 될 것입니다.
* 이와같은 지구 생태계의 심각한 현실 속에서 과연 당신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우리 다함께 이런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 : 다락골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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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