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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닷컴 잡담] 지나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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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6-21 (화) 10:25
조회 : 4166
추천 : 2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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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기자 (난기자)
기자생활 : 5,180일째
뽕수치 : 85,136뽕 / 레벨 : 8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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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많이 안좋으셔..
몇달 전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아저씨는
몰라보게 좋아져서
병원 복도에서 날 보고 인사하고...
아부지가 그러시니..
아부지에 대한 섭섭함 같은 거 아무 것도 남는거 없다...
그저 삶이라는 게 가엾고..
문턱 넘어가는게 왜 이렇게 힘든가싶다..
요샌 글을 쓰기도.. 읽기도 산만하기만 해..
글을 쓰는 것도, 읽는 것도 마음으로 하는 거네...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
글을 읽을 수도 쓸수도 없다 하시던 그 마음이 어땠을까 싶다..ㅠㅠ
남의 중병보다 내 고뿔이 더 중하다고 하더니..
그 말도 맞고.. ^^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들.. 요새 왜 그렇게 뜸햐..? 그런다..
나도 내가 지금 어디 가 있는가 몰겠다...
그래도 봉팔네는 습관처럼 온다..
요새는 가벼운 글만 찾아 읽어..
그래도 지나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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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난나
날짜 : 2011-06-21 (화)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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