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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때마다 아내가 밥상을 차려준다. 철없을 때는 국이 짜네 싱겁네. 반찬이 맛있네 없네 하며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물론 나의 철없는 불평땜에 아내의 음식솜씨는 상당히 좋아졌다.
밥상이 차려지면 품평하기는 참 쉽다. 내가 했던것처럼 지적질만 하면 된다.
지금 또다시 운영진의 태도가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내가 보기에도 참 불편하다. 물론 민주주의의 우등생들이라고 자처하는 분들이라 민주주의 정신에서 입각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 하는 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 하면 나도 그 말 그대로 돌려준다.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말 할 자격이 있는 거다.
어느정도 퀄리티가 보장되는 정치사이트를 꾸려 가기란 나같은 소시민의 입장에선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진다. 훌륭한 필진도 확보해야 하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도록 독려해야하고 봉회장이 얘기하는 것처럼 카테고리 유지해야하고 또 가장 중요한 최소한의 살림살이는 꾸려가야하고.
백인백색이라고 했다.
생각들이 이렇게 다른데 그럼 누구 생각에 맞춰서 사이트를 운영해야하나? 내 생각에 맞춰서? 아님 니 생각에 맞춰서 운영해 줄까? 당근 사이트 주인장이다. 다른 말로 운영진이라고도 할 수있겠지. 이런 얘기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이트 운영에 불만이 있으면 따로 하나 만들면된다.
유시민에게 누가 되니마니 이런 얘기를 많이들 하는데 여기 운영진의 생활고라든가 희생하는 건 당연하다는 얘기냐? 니들이 총대 멨으니 희생은 당연하다는 거냐? 어찌 그리 염치들이 없냐? 달랑 24,000원 낸 거 가지고 생색들 내는가 본데 들어올 때 이용안내들은 읽어 본거니? 그리고 사이트 특성을 알아 보기 위해서 시간이라도 내봤냐? 그냥 니들 입맛에 맞는 글들만 읽는 편식만 하고들 있는건 아니냐?
졸라 품위들 있는 것처럼 욕하지는 말자, 토론의 기본은 지키자들 이러는데
정말 기본이 뭔지들 함 깊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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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