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주로 일을 하지만 이곳 박봉팔닷컴에는 자주 못 들어 왔고 집에서 자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눈깔빠지게 들여다 보고 스마트폰으로 가끔 글을 썼다.
요즘, 이곳 박봉팔닷컴에서 가장 핵심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대중적통합진보정당으로 통합할 것인지 아니면 독자노선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토론인 것 같다.
각설하고....
난 그 토론과정에 상당한 불만이 있음을 고백한다.
니들도 다 알다 시피 난 적극적 통합파다.
예전에 밝혔듯이 난 나의 정치현안을 바라보는 식견이 도저히 유시민대표를 능가할 수 없다는 아주 단순한 논리로 난 유시민대표에게 위임장을 제출했다.
물론, 그렇다가 나에게도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나도 유시민대표에게 훈장질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난 내가 그렇게 하는 것 보다는 쿨하게 노무현대통령의 정치적동지이면서 나의 가장 큰 든든한 정치적동지인 유시민대표의 혜안에 깊은 신뢰를 보내기 때문에 나의 허접스러운 또는 졸견으로 자칫 토론과정에서 누가 될 것 같아서 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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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박봉팔닷컴에서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토론문화는 나는 개선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질러본다.
최근에 눈사장과 박봉팔회장, 그리고 빼앗긴들의봄 등이 댓글논쟁을 하면서 보면 참으로 가슴이 허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지우 수 없다.
나는 명월왕자의 글을 차근 차근히 읽어 보았는데 명월왕자 또는 명월왕자로 대별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러한 의견(?) 또는 의문(?) 또는 견해(?), 또는 입장적 상황(?) 이라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명월왕자의 글에서 어떤 의도적인 통합에 대한 비토 또는 독자파에 대한 아집적인 고수 입장을 보지 못했다.
다만, 각자가 처한 상황 또는 인식의 수준에서 견해가 다를 수 있음에 우선은 인정을 하고 차근차근히 그들과 대화를 하고 설득을 해서 우리가 원하는 진보정당의 대통합의 길로 아직은 확신성이 없는 또는 심지어는 독자파를 절대고수하는 사람일 지라도 대화와 설득 토론을 열심히 하여 우선 나는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통합의 길로 같이 가고자 하는 바램이 있다.
또한 명월왕자의 글에서도 난 그러한 의도를 읽었는데..나만 난독증일까?
미안하지만 나는 통합과 관련된 또는 유시민대표 및 국민참여당, 심지어는 노무현대통령, 또는 우리나라의 정치적관련 인식에 대하여 눈사장과 박봉팔회장의 혜안과 논리적인 글에 정말로 감탄을 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눈사장과 박봉팔회장처럼 위와 같은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하여 인식의 깊이가 또는 논리가 깊지 못하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을 못 쓰고 있어서 현재 국민참여당과 유시민대표가 처해 있는 정치적기로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하거나 또는 안하는 참여당원들이 많은 것 또한 현실이다.
그 현실에 대하여 "찌질하다" 는 등의 막말(!)을 하면서 몰아부치는 상황이 가슴 아프다.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어제의 글인가에서 눈사장이 과연 투표장에 50%를 투표율을 채울 수 있을까? 라는 문제제기 ...참으로 역시 가장 핵심을 찌르는 눈사장의 명쾌함에 대하여 또 다시 감탄을 한 적이 있다.
그렇다.
지금 국민참여당의 5만당원...그곳에서 주권당원은 약 1만명이다. 예비주권당원까지 포함하면 더 넘을 수도 있겠지만..대략은 그렇다.
난 이번의 대중적진보대통합정당의 길로 나아가는 현재의 상황이 정말로 중요하고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를 하며, 따라서 그만큼 절박하며, 시급하다는 것 또한 동의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번 토론의 과정이 우리들의 정치적견해의 수준, 그리고 참여에 대한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축제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게 해서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들이 흔쾌히 동의를 해서 투표에 참여하여 우선 50%를 넘게 참여하게 만들고 또 2/3이상의 동의를 해서 민주노동당 또는 가능할 는지 모르겠지만 진보신당과 통합을 한다면 명월왕자와 같이 생각하는 예전에 노무현대통령을 헐 뜯고 비난 또는 비판했던 것 처럼 유시민대표가 그곳에 가서 역시 불쏘시개쯤으로 전락하는 일을 막아내는 방패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 아니던가?
지금 눈사장과 박봉팔회장의 명월왕자로 대별되는 어정쩡한 입장의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독자파(?) 또는 확신성을 가지고 있는 않은 사람들...심지어는 독자파일지라도...어느 한사람이라도 지금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가족들인데 이렇게 가슴에 상처를 주거나 윽발질러서야 어디 나중에 투표장에라도 나올 것이며, 또 의사결정이 다행이 통합으로 결정난다고 해도 흔쾌히 따라 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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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내 부탁하나 하자.
나의 의견이 보다 확실하고 대세에 있다고 하더라도, 아니 반대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찌질하거나 또는 개념없다는 생각이 들거나 하여 아무리 설득 또는 토론을 하여도 상대방이 말귀를 못 알아 들으면 '나의 설득에 한계'라고 생각을 하고 아쉽지만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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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차분하게 차근 차근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잘 들어 보고 이해하고, 그에 대하여 아주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상대방이 다치지 않게 자기의견을 개진을 하고 한번 설득해서 안되면 두번...두번해서 안되면 세번...이렇게 해서 안되면 저렇게...저렇게 해서 안되면 또 다른 좋은 설득의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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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끝나고 난 다음에 나의 가슴에 또는 상대방의 가슴에 과연 무엇이 남았을까? 를 생각해 보자
과연 기분좋은 토론이었는지...정말로 이곳 박봉팔닷컴에 아까운 시간을 투자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이 그 의도를 정말로 100% 받아들여졌겠는지를...혹자는 50% 받아들이면 다행이고 못 받아들인 50%는 버리고 가자는 말은 아니겠지?
그 50%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이 토론의 과정에서 상처없이 또는 상처를 최소화해서 같이 가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전쟁의 길에 나아감에 있어서 포로가 되었거나 또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있을 때 옆에 말이라도 나눌 수 있는 적군이라도 그 얼마나 반가울까를 생각하며...가급적이면 나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잘 다독거려서 같이 어깨를 딛고 갔으면 좋겠다.
뱀발 :
가끔 집에서 설겆이를 한다. 마눌에게 아부를 하기 위해서...
그런데 설겆이를 하다보면 그릇의 크기가 참 다양하다. 폭이 좁은 밥공기에서 더 작은 간장종지, 또는 후라이팬, 그리고 아예 평면에 가까운 납작한 접시에 이르기까지 ....
좁은 싱크대 공간에 그릇을 차곡 차곡 쌓아야 행굼을 할 때 편리하고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가장 평평하거나 넓은 그릇이 제일 밑에 가게 배치를 해야 나머지 좁은 그릇들을 차곡 차곡 위에 쌓을 수 있다.
만약에 작은 간장종지 등을 밑에 배치를 하게 되면 그 좁은 씽크대에 그 많은 그릇들을 담을 수가 없어 여기 저기 너저분하게 펼쳐놓고 설겆이를 할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정신없지...
결국, 그릇의 크기가 큰 그릇이 작은 그릇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 자칫 작은 그릇에 큰 그릇을 억지로 끼워넣으려하면 그 과정에서 그릇이 깨어질 수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 시원하게 잘 해 주셨다.
내가 인터넷 생활 15 여년, 많은 토론 게시판 돌아 다니면서 눈팅도 하고 글도 쓰면서 참여도 해 보았고,
딴지 초창기 쓰레기 게시판서 부터 나중에 업 그레이드 되어서 '우리모두' 란 안티조선 진보 사이트에서
그 겁나는 극좌파 영감들 까지 같이 겪으면서.. 게시판 좀 돌아 댕겨 봤다.
그런데 내가 제일 겁나 하는 게시판이 진보신당 게시판이다.
거기 가봐라, 인간미 라고는 하나도 없이 비꼬고 조롱 하고 잘난 척 하고 가르치려 들고,
인간 평등 평화, 환경 생태를 고민하고 운동한다는 사람들의 게시판 꼬라지는 인간미가 하나도 없었던 거다
지금도 그 꼬라지로 있더라, 내가 조롱하고 비꼬기도 했지만...
예전 노하우(노사모 태동 게시판) 게시판이나 서프나 심지어 딴지 등등은
다 따뜻한 인간미와 모자람도 서로 격려하면서 다름도 서로 인정하면서 서로 보듬어 가면서
적들과의 치열한 전투도 벌이면서 우리 동지 끼리는 그렇게 서로 보듬어 가면서 하나하나 서로 배워 갔었다.
박사 출신 대학교수가 있다.
그 사람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봉이고 엄청난 학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초보자인 학생 수준에 맞추어서 가르치지 못한다.
박사인 자기 수준 눈높이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당연히 초보인 학생들은 따라 가지 못한다.
그걸 학생 수준 탓으로 돌린다.
나는 그런 박사는 결코 좋은 스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초보인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생 수준을 점차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람이 훌륭한 스승이라고 본다.
진보주의자 혹은 극좌파들이 훌륭한 이론과 지식을 가졌으나
그들은 초보인 대중들을 이끌고 신망과 존경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대중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 수준으로 대중들을 대하기 때문이다.
유시민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받고 신망을 얻는 이유는
대중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서 서서히 진보로 이끌어 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빨갱이로 같이 매도 당하면 어떻하나 하는 우려 층분히 가질 수 있다.
극성스러운 진보 신당 한테 잡아 먹히면 어떻 하나 하는 우려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봉팔과 눈팅냥 처럼 혹은 나같은 오래 된 노빠 눈팅족들은 나름 단련이 되어 있다.
나도 김대중 대통 당선되고 나서 우리나라 빨갱이로 변했구나 하고 걱정 했던 사람이니까
노빠 유빠 라고 해서 다 오래 된 우리 수준 일 수 없고 다 우리와 같은 방향을 가질 수 없다.
요즘 이 게시판에서 느끼는 점은 진보신당 게시판서 느꼈던 그 살벌함이다.
노무현과 유시민의 최대 강점은 인간미와 대화 자세다.
그 지지자들도 최우선 적인 이 사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바쁘고 급한거 안다.
그렇다고 당장 진보정당 투표 일 결선이 다가 온 것도 아니지 않은가?
아빠가 답답하게 미적거리는 자식들에게 무조건 명령을 내린다
하라는 대로 해
자식은 반발하게 된다. 혹은 내켜 하지 않지만 마지못해 따라 온다
난 항상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 설명을 해주고 결정은 애들이 내리게 한다.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뒷 탈도 적은 것을 체득 했기 때문이다
아무 게시판에서나 글발 개무시 하고 거침없이 글 올렸던 나도
봉팔네서는 혹시나 강퇴 당하지 않나 싶어 조마조마한 심정을 처음으로 당해 봤다.
부탁하건데 대화의 방법을 조금 바꾸어 주라.
니들이 분명 백번 옳다.
그럼에도 대화 방법 자체는 고려해 주기 바란다.
우리가 강하게 전투 모드를 취해야 할 상대는 우리끼리가 아니라 수꼴 혹은 궁물들인 거....
우리끼리 이러지 말자
노빠 유빠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다르지만 소중하고 귀한 동지들이다.
동지들 끼리 서로 존중 해 주기를 바란다.
하기자의 글로 인해 로그인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써주어서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다.
어제 토론글 정말 재수없다.
우리 그러지 말자..
눈팅으로 보는 사람 많다.
나도 언젠가는 본글과 댓글 달겠지만 지금은 그리 하고 싶지 않아서 보는것만으로 만족한다.
눈팅한다고 머라 그러지는 말라.
사람들의 능력은 가지가지 이니까...
하이에나/ 반대논리도 없으면서 꼭 억지로라도 유시민에게 반대하고 싶어하는 그 마인드(패배주의, 기계적 균형에 사로잡힌, 또는 자기 알아달라는 징징거림)에 혐오감을 느낀다는 걸 이해하기가 힘든가 보구나. 적들에 대한 분노, 노무현에 대한 복수 어쩌고 저쩌고는 잘도 씨부리면서 말이지.
말은 백번 옳은데 표현방법이?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군.
인간미? ㅋㅋ 전에 <신파: 징징거림>와 <감동>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 뭐 바쁜 눈팅들이 그런 거 일일이 다 읽고 생각할 순 없으니.
그리고 <하이에나> 너도 앞으로 내 글에 댓글 달지 마라. 영원히.
난 니가 좋은 애인 거 안다. 그러나 내 글에 댓글은 달지 마라. 난 정치방에도 썼지만 너같은 스타일은 상종은 하기 싫다. 내 말 잘 알아듣길 바란다. 나도 내 나름대로 즐거운 사이트 생활 영원히 영위하고 싶어서 그런다.
그리고 위 하이에나 글이 나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사람들이 다 나같을 수 있겠냐. 또 사람들이 나에게 다 맞춰야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평화적으로 타협하자는 것이다.
여기 하이에나 글에 찬성 댓글 단 사람들도 앞으로 내 글엔 댓글 달지 마라.
큰 의미는 두지 마라. 난 그저 정치게시판에선 정치글만 있으면 된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다. 내 글에 댓글 안 달아도 얼마든지 이 사이트에서 재밌고 보람있게 지낼 수 있다. 그냥 이 사이트에 봉팔이라는 똥폭탄 하나 있다 생각하고 서로 상종 안하면 된다.
하이에나/ 토론은 그릇크기랑은 별 상관 없다 생각해. 그리고 누가 좀 쎄게 나오면 그 쎈 말 중에 건질건 건지거나, 그게 아니면 그냥 pass~ 하는 신공을 키우는 것이 상대방을 바꾸는 것 보다 빠를거야.
우리는 서로를 바꿀 필요도, 권리도 없어. 당했다 생각하는 쪽도 그건 마찬가지야.
나도 견해는 봉팔이와 눈팅양이고 명월왕자가 못할말 한건 아니라고 밝힌바 있다.
하이에나 글이 내속이지만, 이걸로 고생하는 봉팔이와 눈팅냥 마음상하게 하고 싶진 않고
다만 명월왕자를 다독이고 싶었을 뿐이다. 이런걸로 척지지 말고 하던대로 니들은 욕하고
나같은 찌질이는 욕듣고 조금 발전하고 그렇게 나가자!
[하이에나 기자로부터 카테고리 견인비 10,000뽕이 차감되었습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